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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인천유나이티드 2021 프리뷰 -1- GK편

무엇에끌려이곳에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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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프리뷰는 주관적 견해가 상당수 포함되었으며, 프리뷰 정독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적시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영입/방출 작업이 마무리 된 점을 감안하여 현 시간에 작성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 프리뷰는 항상 시즌 전에 행복회로를 돌릴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기에, 비교적 긍정적인 분위기로 프리뷰를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 GK 영입 / 방출 명단 ] 

 

- 변동 없음

 

 

No. 1 정산

 

 2020시즌 초, 중반까지는 처참해진 스쿼드 속에서도 그나마 빛난 선수라고 평가할 수 있으나, 8월 광주전 대형 참사 이후 이태희에게 주전을 내주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적설도 개인적으로 들은 내용이 있었습니다만 없던 일이 되면서 인천 소속으로 5년 차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여지나, 이태희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김동헌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형국이 지속된다면 주전이 아닌 2순위 조차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태희가 군입대 가능성이 올해 현재 남아있기 때문에, 이태희가 시즌 도중에 입대할 경우 정산에게도 작년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올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기회를 잡으려면 선수 본인도 절치부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겠지만요.

 

 

No. 21 이태희

 

 작년 이태희가 시즌 절반에 가까운 출전을 기록할 것이라고, 그리고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한 팬들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산의 뜻하지 않은 공백을 가끔 채워줄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대구전부터 시작된 이태희의 선방쇼는 부산전에서 정점을 찍으며 인천의 2020시즌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비록 중간중간 실수가 나오는 부분들도 분명 있었지만, 시즌 마무리를 아주 훌륭하게 해내면서 2021 시즌 전망을 상당히 밝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 주전 골키퍼이며,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이 생각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태희에게 변수가 있다면 바로 김천 상무로의 입대 여부인데, 입대가 시즌 중간 결정될 경우 선수에게는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인 부분이지만 인천에게는 분명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꾸준히 출전하면서 기량을 유지, 발전하는 것이 올해 선수 개인 목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No. 31 김동헌

 

 김동헌이 작년 FA컵을 통한 프로 데뷔전을 치룬 것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3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은 인천 팬들에게도, 선수 본인에게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태희-김동헌-민성준으로 이어지는 인천 대건고 유스 골키퍼 라인이 자칫 끊어지면 어쩔까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김동헌은 FA컵 출전으로 예열을 마친 후 리그 데뷔전인 매북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비록 이후 이태희가 치고 올라오면서 리그에서의 출전은 3경기에서 멈춰섰지만, 일단 프로에서의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밝은 미래를 전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 시즌에도 정산과 2선발을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제일 높아보이며, 이태희가 만약 김천 상무로의 입대가 결정될 경우 주전 자리를 두고 정산과 경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좋은 킥력과 괜찮은 반사신경, 훌륭한 공중볼 대처 능력을 더 끌어올리고, 다소 불안했던 위치선정을 보완할 수 있다면 인천에서의 김동헌의 커리어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No. 41 김유성

 

 예상과는 다르게 작년 대건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로 직행을 선택하면서(우선지명에서 빠졌으나, 이후 인천 프로팀으로 콜업) 김유성은 4번째 골키퍼로 골키퍼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치 스쿼드 명단에는 종종 U22 혜택을 받아 포함되면서 혹시 출전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일단 2020 시즌에는 출전 명단에 몇 번 이름을 올린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올 시즌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법 높아보였으나, 교체 카드 5장을 사용하려면 교체 명단에 포함된 U22 해당 선수를 반드시 교체 출전시켜야 한다는 룰이 최근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신설되면서 김유성의 리그 데뷔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태희가 시즌 중간에 입대할 경우 골키퍼가 3명으로 줄어들면서 경쟁할 여지는 남아있으나, 정산과 김동헌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는 점은 김유성에게 쉽지 않은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역시 출전 명단에 간간히 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 GK 주전 가능성: 이태희 > 김동헌 ≥ 정산 > 김유성

 

- 영입과 방출 모두 골키퍼 자리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며 작년과 같은 선수로 시즌을 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시즌 초반에는 이태희가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보여집니다. 이태희가 부진하거나 시즌 중간에 상무 입대가 결정될 경우 골키퍼 주전 자리는 경쟁 체제로 바뀔 가능성이 높으며, 정산의 경험이 우선 순위에 있을 수도 있지만 두 선수가 작년 보여준 폼을 생각하면 김동헌이 더 우위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4순위 선수인 김유성은 출전 명단에 들어가는 것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2편에 작성될 수비 포지션의 선수들 퀄리티가 상당히 올라갔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인천의 수비 라인은 매우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강점: 선수진의 연속성, 이태희의 각성과 김동헌의 발전 가능성

- 약점: 이태희의 입대 공백 가능성, 아직 불안한 정산

 

 

* 저녁 시간에 2편, 수비 편(사이드백, 센터백)이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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