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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간단한 경기 소감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534 62 13

전반전

 

광주의 라인업 상 힘을 쓸 수 있는 주축 공격 자원들 대부분이 서브에 있었고, 인천은 요니치를 유지한 채 힘 좋은 김건희까지 넣은 상황이었음. 점유율은 대부분 내줬으나 선발 선수 중 인천의 허점을 찌를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전무했고, 에너지 레벨이 좋았던 인천은 점유율과 별개로 상대를 나쁜 흐름에 끌고 오며 전략적 성공을 거뒀음. 그리고 박승호-무고사를 활용한 공격이 점차 살아나더니 끝내 박승호의 선제골까지 터짐. 전반에 박승호는 골대에 맞은 슈팅까지 기록하는 등 공간 활용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인천에 승기를 가져왔음.

 

 

후반 초반

 

인천은 이러한 흐름을 후반에도 우선 유지하고자 했으나 점유율을 많이 내준 여파로 너무 많이 뛰어야 했기에 에너지 레벨이 확연히 떨어짐. 후반 초반까지는 그 기세가 남아있었기에 홍시후 크로스-무고사 추가골이라는 루트도 나왔고 상대 공격에 대처가 됐으나 가브리엘과 빅톨까지 투입되면서 크게 부하가 걸림. 인천은 기동력 면에서 뒤처지는 음포쿠 대신 제르소를 전방에 투입하여 스피드를 보강하고 왕성한 활동량과 좋은 전술 이해도를 지닌 박승호를 미드필더로 내렸음.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수비 진영에서 미스가 나와 추격을 허용.

 

 

후반 중순

 

이때부터 인천의 경기가 크게 꼬이는데

- 중원과 센터백 전원이 체력적 부하가 심하게 오면서 간격이 멀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됨. 이를 알기에 김도혁-문지환을 넣었으나 부상 복귀 후 경기감각 이슈도 있고 센터백들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기에 넘어간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기엔 힘들었음.

- 우측 윙백 홍시후는 다이렉트한 플레이가 좋으나, 후방 플레이가 단순함. 상대가 우측의 패스 길을 견제하자 홍시후가 있는 측면에서는 유의미하게 공이 전진하지 못했고 경기 감각이 내려간 김동민도 이를 풀어주지 못했음.

- 좌측 윙백 정동윤 역시 중원-센터백의 간격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단점이 종종 보였음. 아무래도 템포를 끄는 경향이 있는데, 빠른 볼 처리가 되지 않아서 아슬아슬한 경우가 따라오게 됨.

- 3-5-2로 변경이 있었는데 스피드 있는 제르소와 공간 활용 능력이 있는 박승호를 이용해 공격에 매진하는 상대의 허를 찔러보고자 한 듯함. 그러나 수비 인원은 오히려 하나가 줄어드는 상황이었고 기세가 오른 상대를 제어하지 못해 역습 자체가 나오지 못하여 위기에 몰림.

 

결국 공격진은 공을 못 잡고, 중원과 센터백의 간격이 벌어지는 와중에 윙백들의 단점을 파고든 광주가 인천의 전개를 억제하여 역습이 거의 나오지 못함. 요니치, 김건희마저 넘어간 흐름 속에서 상대의 크로스 공격에 당황하는 느낌이었고 결국 동점까지 내주게 됨.

 

 

후반 막판

 

광주에게 흐름이 넘어간데다 상대가 체력적 우위를 보였기에 남은 시간은 우주방어를 하는 수밖에 없어보였음. 인천은 패턴을 읽힌 홍시후 대신 민경현을 넣고, 제르소의 스피드만으로는 역습 찬스를 만들기에 어려워보였기에 힘이 있는 공격자원 천성훈을 넣으며 마지막 카운터를 준비. 잠시 3-5-2로 돌렸던 대형도 3-4-3으로 돌렸는데 수비 시에는 5-4-1 구조가 되기에 수비 인력을 늘려서 우선 실점을 방지하려고 함.

 

그러던 중, 마침내 제르소를 활용한 기회가 나왔고 이 기회를 김경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퇴장이라는 거대한 대가로 돌아옴. 광주가 기세를 잡은 이후로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장악해내는 듯했으나 이 실수 한번에 모든 것이 무너졌고, 대체 골키퍼 하승운의 실책과 함께 제르소가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에 성공. 결국에는 제르소 카드를 사용한 이유가 적은 기회 몇개에서 그대로 적중하면서 극적인 승리로 이어짐.

 

 

전술 변화 면에서 인천 측의 실책도 있긴 했으나 제르소 카드가 적중했고, 박승호의 다재다능함 역시 팀을 지탱해주는 효과를 가져옴. 선수들 중 자신의 장점, 단점이 모두 드러난 선수들도 있었는데 혈투 끝에 그래도 좋은 쪽이 더 많이 부각되지 않았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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