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즘 든 생각인데,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건 되게 오만한 생각인거 같아
얼마전까지만 해도 남을 이해하기위해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에 대해서 매우 깊게 생각했었거든?
근데 내가 뭐라고 이 사람을 이해하려고 들었던건가 싶더라구요
내가 그 사람 인생을 똑같이 살아본 것도 아니고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 해서 이 사람에게 드라마틱한 무언가를 해줄 수도 없는거고
단지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라는걸 '인식'하기만 하면 되는걸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듯
이렇게 생각하니까 맘이 엄청 편해지고, 가벼워진듯?!
그래서 김희곤씨와 정동식씨는 인천에게 편파판정 내리는 쓰레기라고 '인식'하면 되는 부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