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W석 처음 가봤는데 진짜 볼만하네요
맨날 스탠딩석 뛰면서 보다가 오늘 w석 처음 가봤는데 진짜 현장감 느껴지고 장난아니었습니다.
몇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이야기 하자면
1. 초반에 민규, 우진 진짜 많이 혼났습니다. 특히 민규는 정말 많이 뭐라하더라구요. 처음엔 코치진이 뭐라하다가 오죽 답답했는지 감독님 직접 나오셨더라구요
2. 측면에서 붙이는 패스, 신속한 클리어링을 위해 역발 윙백 배치한거 진짜 신선했습니다.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봤습니다.
3. 세트피스할때마다 김재성코치 변재섭코치 통역관님 엄청 소리지르시는데 잘 소통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실점때는 김재성 코치님이 화 엄청나시고 거의 초상집 분위기더라구요.
4. 김성민 악착같이 볼 따내려고 고명석이랑 붙던 그 장면
동윤이형 부심 바로 앞으로 뛰어가서 거의 침튈듯이 가까이서 항의했습니다. 그래서 카드 있는데 퇴장당할까봐 노심초사했습니다. 나중엔 웃으면서 넘기는 동윤씨
동윤이형 부심 바로 앞으로 뛰어가서 거의 침튈듯이 가까이서 항의했습니다. 그래서 카드 있는데 퇴장당할까봐 노심초사했습니다. 나중엔 웃으면서 넘기는 동윤씨
5. 델브리지 머리 깎은거 개존잘
6. 교체할때 들어가는게 확정된 선수들은 미리 몸을 풀고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막판 지환이형은 몸 안풀고 있다가 민석매니저님이 말하니까 조금 풀고 바로 투입하더군요.
7. 성민이가 패스미스해서 아웃됐는데 인천 볼 된 장면에서 홍철 선수 거의 외질 수준으로 눈이 튀어나와서 항의 엄청하더군요. 주심은 못봐도 부심이 이걸 못보면 진짜...
8. 경기끝나고 팬서비스 해주시는 선수분들 진짜 감탄.. 동민 형님은 s석, 동윤형님은 w석, 그리고 벤치쪽에서 많은 선수분들 해주시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맞이해주시는 선수들 보고 화가 싹 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