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직관후기
경기장 착각해서 강릉가는 바람에
개고생해서 춘천 왔더니
오랫만에 챈트도 못 따라 부를 정도로 화나고 답답한 경기를 보고
엄청 화나서 경기 끝나고 선수들 인사하러 오는데 팔장끼고 앉아서 째려보다가
얼굴 벌게져서 오는 선수들 보니까 또 마음 아프고,
대표님 와서 인사하는 것도 짠하고..
감독님 모자벗고 두번이나 90도 인사하는데
화나다가 또 그모습에 안쓰럽고😢
내가 두려운 건...
이게 최저점이 아닐까봐...
바닥 찍고 반등을 했음 하는데
설마 기세등등한 포항한테...........
집에가서 발닦고 한잔하고 출근준비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