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이명주 쇄골 골절' 조성환 인천 감독, 대승에도 침울 "내 쇄골을 주고 싶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이명주가 큰 부상을 입었고, 조성환 감독은 웃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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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주 부상 상태
현장에도 주치의가 있었지만, 쇄골 골절로 보인다.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마음이 아프다.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겠지만,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반대편 쇄골을 줄 수도 있다.
-. 김도혁 득점
부상만 아니었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승리했지만, 앞으로 우리가 하는 것에 있어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해야만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저부터, 코치진부터 돌아보는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전에 10라운드까지의 경기를 복기하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승리의 원동력
일차적으로 수비에서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개인 실수와 미스가 나오다 보니 분위기가 전북으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위기관리를 잘해서 실점을 안 하면서 후반에 반전을 모색한 것 같다. 전술적으로 대응을 코치진과 상의하면서 3-4-3과 3-5-2를 유기적으로 쓰며 대응했다.
-. 김도혁 칭찬
이명주 선수 부상 때문에 무겁다. 지난 경기까지 부진했던 걸 저와 선수들이 놓치지 말자는 취지다. 겨울에 동계 훈련도 못하고 팀을 돕지 못해 힘들었을 텐데, 오늘 득점과 경기로 보탬을 줘서 한시름 덜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남은 경기에서 김도혁 선수가 이명주 선수 자리를 메우면서 리딩을 잘해줄 거로 본다. 엄청나게 축하한다. 김도혁, 무고사, 음포쿠의 흥이 살아야 숭의 경기장이 살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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