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K리그1 라이브] '기다렸던 인천의 코너킥 골' 최우진 왼발에서 탄생했다, "전날 잘 맞더라…델브리지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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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트피스 상황에서 델브리지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어제 세트피스 연습을 했다. 그런데 잘 맞는 게 느껴졌다. 어제 감각이 오늘 나오지 않았나 싶다. 어제 코너킥 궤적이 좋았다.
-. 어시스트 이후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지 않으셨다면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항상 절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어시스트를 하자마자 '와, 공격포인트 했다'라고 생각했다.
-. 델브리지 선수와 대화를 나눴는지.
제가 영어를 못해서 너무 길게는 안 했다. 짧게 많이 했다. 경기장에서도 그렇고, 씻을 때도 그렇고 시간만 나면 '굿굿'이라고 했다. 많이 웃으면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포옹도 했다. 델브리지가 많이 행복해 보였다. 저도 공격 포인트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델브리지도 하면 더 좋은 것이고 팀에도 도움 된다. 서로 좋았다.
-. 박용호 코치도 좋아했을 것 같다. 나갈 때 웃음이 가득했는데.
저를 믿어주시니까 저보고 올리라고 하신 것이다.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코치님들이 원하시는 패턴으로 많이 더 하려고 노력하겠다.
-. 인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무래도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강원도 그렇고 포항 그렇고 멀리까지 와주셔서 응원해주셨는데, 승리를 못해서 정말 죄송한 마음이었다. 그래도 오늘 홈인 만큼 열심히 했고, 홈에서 다 같이 승리를 기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응원이 없다면 승리할 수 없었다. 정말 감사하다. 더 믿어주신다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