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약간장문주의) 대구전 윙백 오재석 윙 김준엽의 공존 사실은 예행연습인가....? (뇌피셜 울산전 라인업과 전술)
지난 대구전 후반 60분 오재석 선수가 교체로 들어오면서 약 10분 가량 오른쪽 라인에서 윙백 오재석 선수, 윙어 김준엽 선수가 함께 플레이 했습니다.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혹시 이것도 전술의 일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적어봅니다.
먼저 울산의 예상 선발라인업입니다.
힌터제어 - 김민준(바코) - 이동준 - 이동경 - 윤빛가람 - 고명진 - 홍철 - 불투이스 - 김기희 - 김태환 - 조현우가 선발로 출장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원두재 선수가 2경기 풀타임을 뛰었고고명진 선수는 지난경기 휴식, 이동경,윤빛가람 선수는 후반 교체 아웃로 조금의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런 중원조합을 짜봤습니다.)
중원에서는 볼을 배급할 수 있는 이동경 윤빛가람 고명진, 측면에는 발빠른 윙어와 윙백 정말 공격적인 스쿼드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측면을 수비적으로 완벽하게 봉쇄하기 위해 국가대표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인 울산전에서 오재석과 김준엽이 동시에 출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두 선수 모두 측면 수비수로 공격과 수비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이번시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선수가 동시에 출장한다면 공격적인 울산을 전방에서부터 수비적으로 압박하고 동시에 후방에서도 든든한 수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준엽 선수가 드리블과 크로스 등 전진성에 있어서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수비적 윙어로써의 공격도 충분히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수비의 중심이었고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빛광석 김광석 선수님이 부상을 당하셨고(빠르고 안전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김광석 선수만큼이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계신 오반석 선수도 허리 부상 이슈가 있기 때문에 울산전은 4백을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재석 + 김준엽 선수의 동반 출전과 4백을 동시에 고려하여 만들어본 뇌피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4-4-2 : 이태희 - 강윤구 - 델브리지 - 강민수 - 오재석 - 구본철 - 김도혁 - 이강현 - 박창환 - 네개바 - 김현
전반 구본철, 박창환 교체 후 : 이태희 - 강윤구 - 델브리지 - 강민수 - 오재석 - 김도혁 - 정혁(in) - 이강현 - 김준엽(in) - 네개바 - 김현
김도혁 선수도 김준엽 선수와 비슷한 선 수비 위주의 역할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포메이션 수비의 핵심은 선수들이 유기적인 삼각형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볼 줄기의 핵심인 이동경과 윤빛가람은 양쪽 윙어, 중앙 미드필더, 2톱이 삼각형으로 애워싸서 압박하며 가두고
마찬가지로 상대 양쪽 윙어인 바코,이동준은 양쪽 윙어, 양쪽 풀백, 중앙 미드필더가 삼격형으로 압박하여 가두어 공격흐름을 답답하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경기 풀타임을 뛴 무고사 선수 대신 활동량이 좋은 김현 선수와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네게바 선수를 선발로 넣었습니다.
또한 무실점이 잘 유지된다면 후반에 이강현 선수를 빼고 그 자리에 아길라르 선수를 투입하고 시간대에 따라 송시우,무고사 선수를 투입해 더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골을 노려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오반석 선수가 부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 출장이 가능하다면 2톱에서 1명을 빼고 기존에 사용했던 3백 전술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전 10분의 스노우 볼로 인한 울산전 전술을 상상(예상)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