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저도 인천 입덕의 계기를 기억해보면
2004년 창단 첫 경기 감바 전을 아버지가 데리고 가셨드랬죠
그땐 초딩 시절이라 암것도 모르고 따라 댕겼죠 ㅋㅋ
아버지는 조기축구 나가시는 일요일과 매치데이가 겹치면
항상 저희 형제를 경기장에 델꼬 가셨드랬죠
혼자서 축구장을 다니기 시작한건 고3이던 2011년
마침 그때부터 아버지 일이 바빠지기 시작하셨고
저도 혼자 축구장에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마 2004년과 2011년 사이 그 언젠가
축구라는 스포츠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고1때 폐인처럼 지내면서 인천이라는 팀을 FM으로 키워보기도 하고
중계가 없던 시절 경기를 보기 위해 스카이라이프를 보던 집에 엄마 몰래 남인천방송 달려다가 실패하고 ㅠㅠ(사실 그때 TV수신카드도 미리 달아놨었는데 ㅠㅠ)
축구가 좋아지니 자연스레 고향팀을 찾게 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