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물병과 별개로 할 얘기) 음슴체 주의
우리 이번 시즌 보면 이길 경기 비기거나 지고 비길 경기 지고 지는
경기엔 아예 박살나면서 지는 경기가 너무 많다고 생각함.
뭐 이게 한두 경기면 오케이
근데 그게 아니니까
1R 수엪전, 2R 서울전, 7R 대구전, 8R 강원전, 9R 포항전,
이번 서울전까지 총 6경기 같음. 억까 아니냐고? 아님.
이것도 내 기준엔 2경기 빼준거.
내 생각에 저 중 반은 이길 수 있었고 이겨야 했음.
만약은 없다만 그랬다면 최상위권에 있었겠지.
수엪전 경기 내내 시종일관 두들겨 패다가 마지막 딸깍 패.
서울전 역시 같은 양상이었지만 마무리 안돼서 무승부.
대구전 잘 하다가 후반에 잠깐 정신줄 놔서 무승부.
강원전 한 골 두 골 먹더니 4ㄷ1 참패. 냉정하게 강원 애들이 결정력 더 좋았으면 3골은 더 나왔을듯.
포항전 이른 시간 상대 핵심 오베르단 퇴장에도 불구하고 박스 안으로 볼 투입 안 하다가 결국 이렇다 할 것 없이 무승부.
서울전 핵심of핵심 제르소 퇴장 이후 후반 초반 수적열세로 밀리다가
결국 역전 허용 그 뒤 경기력은 괜찮았으나 결국 그대로 패.
물론 늘 있던 문제긴 하지만 이번에는 많이 치명적임.
이제 우리는 상스로 만족이 아닌 아챔권을 다투는 정도는 되어야
본전인 팀이 되었음. 기대정도도 그렇고 스쿼드도 그렇고 말이지.
근데 저런 식으로 해서는 아챔권은 커녕 상스도 못 감.
그나마 올 시즌 워낙 못 하는 팀이 많고 물리고 물려서
저럼에도 우리가 중위권이지만 지금 이대로 가는 건 아니라고 봄.
지금 물병사건 때문에 나는 안 던졌음에도
팀과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선수들이 이 점 잘 알아줬으면 좋겠음.
그런 경기들이 쌓이면 그게 곧 실력이고 성적이 된다는 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단이 꼭 대처 잘 하길 바래야죠 뭐.
결국 응원하고 지켜보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잘못 없으니까요.
'그'들 빼고 우리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