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2024 유스 소개서 ① U18 3학년

다른 학년도 계속 쓸지는 몰?루

쓰고 싶으면 쓸게요

 

 

 

 

 

No. 1 왕민준

 

생년월일 - 2006.03.02

신체조건 - 186cm, 78kg

포지션 - 골키퍼

경력 - 경기 진건초 / 경기 용인시축구센터 U15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용인에서 활동하다가 중학교 2학년 때 인천 유소년 팀에 합류한 골키퍼. 이후 광성중의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대건고까지 합류했음. 갓 입학했을 당시에는 3학년 이충원, 2학년 김민준이 있었기에 3선발 골키퍼였고, 2학년 때는 김민준의 성장과 본인의 부상이 겹치면서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올해는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키고 있음.

 

왕민준은 골키퍼지만 후방 플레이가 능숙하고 빌드업이 정교한 편에 속함.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의미 있는 패스를 시도하며 활로를 찾을 줄 아는 선수. 선방 능력도 출중하여 중요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중요한 순간 팀이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왔음. 2년간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대건고의 주전으로 자신의 자격을 입증한 케이스.

 

 

 

No. 5 우창범

 

생년월일 - 2006.02.24

신체조건 - 184cm, 72kg

포지션 - 센터백

경력 - 인천 안남축구클럽 / 인천 인천유나이티드U12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국가대표 - U14 2경기 / U17 선발

 

인천 로컬보이이자 성골 유스로, 차근차근 인천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센터백. 광성중 시절 청소년 대표팀에도 선발되면서 지명도가 높았던 선수였고 대건고 합류 후에도 1학년 시절부터 꽤 기회를 받으면서 수비진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음. 올해는 쓰리백의 중앙에 서서 수비진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빌드업 과정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가져가는 선수이며 수비진 전체를 아우르는 커맨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음. 실제로 우창범의 유무에 따라 전개나 수비진의 조직력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중요한 가치를 보여줬음. 수비력도 괜찮은 편이지만 센터백 기준으로는 신장이 작은 편이고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종종 실책이 나왔었음. 미스를 줄이고 일관적인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선수.

 

 

 

No. 7 김현수

 

생년월일 - 2006.03.18

신체조건 - 176cm, 63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경력 - 인천 인천유나이티드U12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또 다른 로컬보이 겸 성골 유스.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 광성중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고 대건고 진학 후 1학년때부터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팀에 안착했음. 올해는 팀의 부주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장 황지성의 공백으로 인해 반년을 사실상 주장으로 보냄. 손태훈과 더불어 중원의 주전 멤버로 기용되는 중.

 

날카로운 킥력이 돋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담 키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기술적으로 굉장히 빼어난 편인데, 탈압박이나 드리블도 좋고 한번씩 찔러주는 패스도 위협적인 편.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이 짙은 케이스인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3선에 걸맞는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서 활동량, 수비력을 보완하는 단계. 공격 능력에 비해 수비 능력은 아직 성장이 필요하지만 팀에 빼놓을 수 없는 주축으로 여겨지는 선수.

 

 

 

No. 9 이재환

 

생년월일 - 2006.12.15

신체조건 - 190cm, 80kg

포지션 - 스트라이커

경력 - 경남 창원풋볼스포츠클럽U12 / 인천 인천유나이티드U12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국가대표 - U17 6경기 2득점

 

성골 유스가 많은 세대 속에서도 특히 지명도가 높은 선수. 장신 스트라이커로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팬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케이스였음. 광성중 3학년 때 경기 수보다 득점이 많은 이력으로 주목받았고, 청소년 대표팀에도 선발된 바 있음. 대건고 진학 이후에는 선배 조은준과의 공존 문제를 겪었지만 차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올해에는 전기리그 A조 득점 1위에 오름.

 

장신이지만 은근 유연한 기술을 겸비했으며, 상대를 등지는 파워가 굉장히 좋은 편. 이를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를 펼치고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슈팅도 가져감. 활동량이나 적극성도 뛰어나서 상대를 열심히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줌. 가진 것이 많지만 슈팅, 패스의 영점 조절이 아직 필요하고 체형 자체는 마른 편이라 성인 무대를 대비한다면 조금 더 힘을 갖추면 좋을 듯. 현재까지는 경기력의 기복이 있는 대신 공격포인트를 어떻게든 쌓는 경향이 있어서 일관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

 

 

 

No. 10 성힘찬

 

생년월일 - 2006.09.09

신체조건 - 178cm, 70kg

포지션 - 윙어, 윙백

경력 - 경남 보물섬남해U12 / 경남 군북중 / 경남 보물섬남해U15 / 인천 대건고

국가대표 - U17 2경기

 

김도혁이 그토록 원하는 남해 출신 후배. 잠시 경남 유스에 소속된 적이 있었고, 중학교 졸업 후에는 대건고 진학을 선택함. 대건고 합류 후 초반에는 동기 황신연이 앞서나갔지만 후기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은 경기를 시작으로 주목도를 끌어올렸고, 2학년 중순부터 대폭 성장하여 청소년 대표팀에도 뽑히는 윙어가 됐음. 올해도 이재환과 더불어 대건고 공격의 핵심을 맡은 선수.

 

빠르면서도 투지 넘치는 측면 선수로, 쉬지 않고 맹렬히 달려들면서 공격의 물꼬를 틀려는 성향을 보여줌. 개인 돌파 기술도 우수하며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나쁘지 않아 돌파 시 사이드 돌파, 중앙 돌파를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유형. 측면을 허물어버린 후 중앙으로 컷백, 크로스를 제공하여 공격포인트를 쌓는 플레이가 많고 부지런히 활동량을 가져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는 등 현 대건고 선수 중 단연 에이스로 꼽을 수 있음.

 

 

 

No. 22 권재현

 

생년월일 - 2006.04.03

신체조건 - 177cm, 62kg

포지션 - 윙백, 풀백,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경력 - 경기 수지주니어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측면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광성중에서는 공격 측 자원으로 주로 출전했고, 대건고 진학 이후에는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옮겨 저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음. 1학년 시절부터 준주전급으로 분류되어 활약했으나 2학년 후반기에는 큰 부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음. 그러다가 올해에는 부상을 털고 다시 주전 윙백으로 활약 중.

 

성실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선수이며, 윙어 출신이라 스피드를 살린 전진도 준수한 편. 킥력도 괜찮아서 크로스의 질이 좋은 축임. 우측이 주포지만 왼쪽에서도 인사이드 플레이를 섞어가며 곧잘 적응하는 등 어느 위치에 둬도 자신의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하는 적응력이 돋보임. 수비 기술이나 개인 파괴력은 보완해야할 점.

 

 

 

No. 23 황지성

 

생년월일 - 2006.06.20

신체조건 - 178cm, 67kg

포지션 - 풀백, 윙백, 윙어

경력 - 경기 진건초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국가대표 - U17 7경기 1득점

 

이재환과 더불어 청대 경력으로 인해 팬들에게 지명도가 높은 선수. 왼쪽 풀백을 주로 소화하며 간혹 윙어로 전진 배치된 경기도 있음. 출중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인천 유소년 팀에서도 중요한 선수로 기용되었으나 작년 말부터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에 제약이 있었음. 올해에는 팀의 주장을 맡았으나 전반기에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 월드 스쿼드에 참가 중.

 

희소성 있는 왼발잡이 측면 자원으로, 아주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팀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 또한 후방에서 경기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고 패스가 정확하여 후방 빌드업에도 큰 기여를 보여줌.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아예 황지성이 간헐적으로 중앙에 들어오면서 경기를 함께 풀어주는 준 미드필더의 역할까지 맡았음. 축구 지능이 높고 킥력이 좋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만한 자원.

 

 

 

No. 34 손태훈

 

생년월일 - 2006.06.30

신체조건 - 178cm, 75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경력 - 경기 광명유소년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 광성중 시절부터 유스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대건고에서도 1학년 때 이미 주전급으로 올라와 3년 내내 중요한 선수로 기용되고 있음. 특히 올해에는 득점 감각이 무르익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득점을 기록했고, 인천광역시협회장기에서 득점 1위까지 올라간 바 있음.

 

키가 돋보일 정도로 크지는 않으나 몸 사이즈가 엄청나게 크고(프로필에 따라 80kg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 근육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을 바탕으로 중원을 휩쓰는 플레이를 선보임. 팀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에도 능한데, 공격과 수비 중 한 곳에 치중하기보다는 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역할에 집중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선수. 피지컬이 돋보이는 선수지만 종종 뿌려주는 패스도 준수한, 다재다능한 유형의 미드필더로 볼 수 있음. 경기 흐름에 따라 집중력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가지고 있는 능력과 베이스가 아주 뛰어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