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올시즌 송시우와 지언학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떠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음.
안경 선배 졸업 전 메인 매치에서 3점 슛 넣고 상대편 감독이 "안경도 열심히 노력한 선수다" 인정받게 해준 것처럼.
송시우와 지언학도 인천에서 초라한 퇴장이 아니라, 마지막 시즌 나름 불태우며 박수받으며 작별할 수 있는 장면이 만들어지면 참 좋겠다.
송시우는 버저비터, 지언학은 악바리로 한때는 인천의 아이콘같은 선수들이었는데 말년에 애물단지 취급만 받는 것 참 허망한 것이다.
갈 땐 가더라도 한 경기 정도는 괜찮잖아.
그때의 향수를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