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저는 지언학 선수가 진심으로 잘 됐으면 해요
지언학이 입대 및 부상으로 인천에서 오랜 공백이 있었고 작년에는 결국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채 임대까지 다녀왔었죠
그래서 인천 소속으로의 복귀전은 올해 와서야 치렀고, 코리아컵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가 인천 소속으로는 정말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선발 출전 기회였습니다
그 경기 피치위에서 영상에 나온 지언학 선수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숭의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한듯한, 기쁨이 가득한 표정...
그 모습을 본 후 마음에 항상 밟혔는데, 이후로도 훈련장에서 본 모습이나 경기 워밍업 때 보이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훈련장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활력을 얻고 뛰는 모습이 보였고
울산전으로 기억합니다. 간만에 엔트리에 든 경기 당시에는 하프타임 워밍업이라는 그 짧은 시간동안에도 열의가 가득하고 포기하지 않은 표정으로 훈련에 집중하더라고요. 그 경기 후반에 출전 기회도 얻었고 무난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황이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힘을 잃지 않으며 전력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만약 기회가 온다면 꼭 잡길 응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