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레발 인천 경기 때문에 가족들과 싸웠습니다.
"뭐야? 저 보잘것없는 축구팀은"
빌어먹을 친척들과 k-리그를 함께 보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수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이번에 상스에서 떨어질 에프씨 인천인가..?"
"뭐~어차피 몇개월 뒤엔 소리소문없이 강등당할 녀석들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만들어낸다구요 세금리그 녀석들이란...."
그만해
"뭐야? 무고사 어이, 무사고도 있는거냐고! 하하하하!"
"젠장! 한문철이냐! 어이!"
삐끗-
"인붕군,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K리그 13번째 구단으로 창단..."
"하아?"
"창단2년차인 05년 전기리그 2위 후기리그5위 통합 1위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
"어...어이..."
"2013년 구단최초 상위스플릿 2015년 fa컵 준우승 2016년부터 시작된 잔류왕의 신화 한 번도 강등되지 않은 6개구단중 유일한 시민구단"
"큿...으윽.."
"이것이 그들이 걸어온 17년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그들을 지지하는...."
『파랑검정 입니다.』
저질러 버렸다...
...
"하하하하! 병신이잖아!"
엣?
"하하하! 방금도 또 실점했잖아 강등권인 강원에게 8대0이라고 좋아! 어디한번 강등을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인천의 강등에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는 북패가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좆같아 지더군요-_-;;;
그 후 남은시간은 스플릿 연패 얘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싸움,
꽤 즐거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