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의 마지막 기회, 키는 '토종 투톱'이 쥐고 있다
뚠뚠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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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785753
드라마의 프롤로그가 될 강원전 승리의 키는 공격진이 쥐고 있다. 인천은 공교롭게 '핵심 수비수' 김광석 이탈 후 6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 수비 보다 공격이 더 문제다. 6경기에서 총 3골만 넣었고, 최근 4경기에서는 아예 한골도 넣지 못했다. 인천의 공격은 측면이 무뎠고, 템포도 느렸다. 무엇보다 '에이스' 무고사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 후 컨디션이 뚝 떨어졌다. 최근 경기에서 슈팅도 제대로 날리지 못할 정도였다.
때문에 대표팀 차출 문제가 걸려 있는 무고사 보다 김 현-송시우 투톱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 현은 득점력에서는 아쉽지만 시즌 내내 인상적인 포스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송시우의 빠른 침투는 인천이 믿을구석 중 하나다. 수비진에서 김광석에 이어 또 다른 핵심 수비수 오반석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김연수가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