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린가드 보니까 생각나는 사람. 바로 안정환
요새 린가드의 심리 자체가
"수입은 줄었는데, 마음은 편하다"
이런 쪽 같음.
근데 안정환의 말년도 그랬음.
안정환의 실력과 위상과는 별개로 그의 선수 생활이 그렇게 순탄한 것이 아니라는 건 다 알텐데.
마지막 팀인 다렌 스더에서 본인이 정말 마음에 부담없이 축구한 게 좋았다고 말했음.
정말로 행복축구한 시간이 그 때였다고. 어떠한 짐도 부담도 없이 축구했던.
이런 거 보면, 결정 전에는 돈과 행복 앞에서 고민 많이 하지만
실제로 선택했을 때에 후회가 없는 건 돈이 아니라 행복인 거 같음.
물론 안정환은 다롄 스더 시절에 월급 많이 받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