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금 벤투호를 보니까 우리가 왜 포백 못 쓰는지 확실히 알겠더라
무엇에끌려이곳에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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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백에서 기용할 수 있는 센터백 문제
- 사실 이건 이전부터 생각한 요소. 오반석 델브리지만 하더라도 이 선수들이 포백보다는 스리백에서의 좌우 스토퍼가 가장 이 선수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봄.
2. 6번 롤
- 오늘 국대 경기를 보고 생각한 건데 우리 팀엔 믿고 맡길 수 있는 6번 롤 수행이 가능한 전문 수미가 없음. 김도혁, 정혁은 수미로 쓰기엔 스타일의 문제, 체력적 문제가 동반되어 있고, 이강현은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한 선수
- 사실 스리백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꼭 6번 롤을 맡길 이유가 없는 것이, 뒤에 세 명의 센터백들이 있음에도 6번을 또 뒤로 남겨둔다는 것은 숫자 싸움에서 지고 들어가는 것과 다름이 없음
3. 사이드백
- 그동안 주전급으로 나온 오재석, 김준엽, 강윤구 모두 스리백에서의 윙백이 포백에서의 풀백보다 더 익숙한 선수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선수들의 장점이 대체적으로 공격 가담에서의 연결 작업에서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 또 스리백에서의 우리 센터백들이 대체로 기동력은 약하지만 넓은 수비 범위, 판단력이 좋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고 봄
남은 시즌 어떻게든 조기에 잔류 확정 짓고,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할 수 있는 전술 실험을 해보던지, 아니면 이강현 등의 수미들을 기용해서 포백을 한번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