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IS 인터뷰] 9년 만에 돌아온 오재석, "인천에서 '행복축구'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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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그림'이 그려졌다. 조성환 감독님의 설득과 인천이라는 팀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 일본에서 뛰면서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 2012 런던올림픽 때 선수들끼리 가족같이 지내고, 스태프와 일체감을 느낀 것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할까. 그게 내가 생각하는 '행복축구'다. 인천과 함께하면서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1승이 어려운 팀인 만큼 간절함도 크다. 이미 만들어진 팀에 가는 것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게 내 축구 인생에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