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깜짝 국대선발’ 최우진 “너무 놀랐다. 손흥민 선수와 대표팀에 도움 되고 싶어” [오!쎈 인터뷰]
▲ 대표팀 깜짝 발탁인데 기분은?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오늘 발탁 소식을 접하고 너무 놀랐다. 항상 국가대표를 목표로 축구를 해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찾아온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한편으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리기도 한다.
▲ 언제 대표팀 발탁을 알게 됐나?
명단 발표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뽑혔다고 하길래 그때 인터넷을 켜서 확인했다.
▲ 프로 입단 2년 만에 대표팀 발탁인데?
인천에 입단하고 초반에는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2년 차가 되면서 증명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 잘 안되는 날도 많았지만 감독님이 믿어 주셨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온 것 같다.
▲ 윙백이 주 포지션인데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적응은 어렵지 않았나?
팀에서 감독님이나 형들이 많이 알려주셨기 때문에,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 대표팀에서 대선배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다면 어떤 플레이를 하고 싶나?
저의 장점을 보여드린다면 손흥민 선수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여 대표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대표팀에서 보여주고 싶은 장점은?
드리블과 센스 있는 플레이가 장점인 공격적인 풀백이다. 국가대표에서 풀백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열심히 잘해서 뽑히고 싶었다. 이제는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문선민 이후 인천 선수 중 대표팀 최초 발탁인데?
인천 구단의 역사를 쓴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크다. 특히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발탁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시작이니 자만하지않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각오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빨리 가서 느껴 보고 싶다. 꿈꿔왔던 무대인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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