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결국 난 보섭맘이었던건가…(장문)
몇년동안 인네하면서
보섭이 대한 칭찬도 많이 하고, 질타도 참 많이 했음..
또 사람들이 "보섭이 내보내는거 이해한다" "로컬보이라 기회가 너무 많이 갔다" "이젠 아냐.." 등등 수많은 부정적 의견들 보낼때
정답은 없겠지만 정당한 비판이기에 당연히 이해가 갔고, 또 수긍이 갔지만
한켠으로는 참 가슴 한구석이 애리고 쓰라렸다..
나도 답답했기에 같이 비판하면서도
"근데.. 진짜 갑갑하고 마지막 선택 때문에 울화통 터지는거 아는데.. 근데 진짜 제르소 제외하고 김보섭만큼 공격지역에서 우직하게 밀고 가고, 막히더라도 계속 시도하는 애 없는건 팩트다"라며 쉴드도 많이 쳤었다.
정말 말 그대로 애증의 보섭이었는데
오늘 피치위에서 저렇게 환희 웃고, 동료들이 기 살려주고 분위기 좋은거 보고 그 어떤 장면보다 내가 찡해하는거 보니 난 보섭이 좋아하나보다ㅋㅋㅋㅋ
솔직히 인네에서도 보섭이 안좋아하는 분들 많은거 알고, 논리적인
비판 다 이해함.. 근데 난 그냥 계속 믿고 응원해야겠다
그러니 잘하자 보섭아 이제야 드디어 한경기 잘한거다
대구전처럼 정신 차리고 빠릿하고 심플하게.. 남은 9경기 보여주고 증명하자 인천의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