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지인 결혼식 갔다왔는데 한 여자후배가 내게 말함.
자기 내년 4월에 결혼한다고.
근데 나에게 고마웠던게 하나 있다는 게
신랑될 남친이 유소년 축구강사 같은걸 하는데
그 여자후배가 안 좋아 할까봐 축구에 대한걸 잘 말 안했다고함.
근데 내가 작년 아챔 카야 홈경기 대대적으로 지인들에게 홍보중이었는데
그걸 본 여자후배가 내게 물어봐서 예매하는거 도와줬고
남친이 축구 보고서 자가 생각하는거 알고 마음 많이 열려서 둘이 사이가 좋아졌다고 함.
그리고 오늘, 식사 같이 결혼 4월에 하는걸 알렸음.
인유 경기 표 예매 하나 도와준거 뿐인데
덕분에 사랑의 메신저 하나 해서 뿌듯했음.
난 근데 언제 만나고, 언제 사귀고, 언제 결혼하냐...?
락스 갖고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