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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무실점' 인천 이범수가 미연 시축 소감 전하다 다급하게 강조한 말은?

title: 아탈란타 BCno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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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서 언급했던 김기희의 헤더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범수는 "후반전에서도 이 경기력과 텐션을 유지하고 선수들끼리 뛰면서 똘똘 뭉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했다. 어떻게든 실점하지 말자는 각오였다"면서 "이런 선수들이 마음가짐이 나도 그렇고 다들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당시에도 나도 모르게 몸이 나갔다. 그런 마음 때문에 내 몸이 반응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범수는 "그 공을 막고 나서 안도의 한숨밖에 안 나왔던 것 같다. 그 외에 다른 고비를 넘길 때마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실 승점 1점이 리그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아닌가. 이 1점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하고 그만큼 승점 3점을 원하기도 한다. 결과는 시즌이 끝날 때 봐야겠지만 이 1점으로 잔류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이전 경남 소속이었을 때 강등을 경험한 바 있다. 그만큼 다시는 경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범수의 마음이었다. 그는 "사실 우리가 이런 위치에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면서 "내가 경남에서 당한 강등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것이 두려움으로 남지 않기 위해 선수들에게도 더 그 부분을 말하고 있다. 강등을 당했을 때의 아픔이 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축구를 잃고 직장을 그만둘 수도 있다. 그걸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더 표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이범수의 부상 복귀전이기도 했다. 지난 27라운드 대전전 이후 네 경기만에 선발로 나섰다. 이범수는 "내가 안 뛰어도 팀을 응원하는 마음은 같다. 경기에 다시 들어가려 했을 때 솔직히 두려움도 많았다"면서 "한편으로는 홈경기장에서 팬들 앞에 박수와 응원을 받는 그 설렘도 생각이 나더라. 밖에서 경기를 봤을 때 느껴지는 에너지를 다시 느끼고 싶은 생각도 강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이범수는 경기 전에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이 시축에 나섰기 때문이다. 미연은 인천 서구 출신으로 이날 경기 전 시축 행사에 참여했다. 미연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많은 팬들의 환호가 뒤섞였다. 이때 이범수는 미연에게 직접 시축에 참여할 공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미연은 이범수의 방향을 완벽히 속이며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시축 이전 하트를 그리며 타이밍을 뺏은 것이 주효했다. 이날 경기 이범수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 말을 꺼내자 이범수는 "사실 미연 씨가 예쁘셔서 잘 쳐다보지를 못했다. 앞에 카메라도 워낙 많아서 내가 쭈뼛쭈뼛했다"면서 "속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다. 골을 내주면 뭔가 느낌이 안 살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래도 재미있게 잘했던 것 같다. 관계자분이 한 번 더 불러주셨으면 한다"라며 웃었다. 그렇게 이범수는 믹스트존을 빠져나가던 중 "하려는 말을 깜빡했다. 사실 내 눈에는 아내가 더 예쁘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261

 

 

역시 가족 사랑은 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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