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현 쓱 감독과 메이저 출신 모 투수에 관한 짧은 썰
현 쓱 감독이 해설위원 시절
나는 친한 형이랑 대전을 갔음
축구선수건 야구선수건 사인 받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데
친한 형이 메이저 가기 전인 그 투수 사인을 받고 싶다고 경기 시작 3시간 전인가부터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현 쓱 감독이 우리 앞으로 지나가면서 왜 이렇게 일찍 오셨냐고 물어보는거
우리가 그 선수 싸인받으려고 기다린다니까 왜 자기 사인은 안 받냐는거
그냥 웃고 지나감
이제 그 선수가 출근을 하고 싸인을 받으려고 가는데
우리를 보더니
이 사진 뒤 흡연구역으로 진짜 도망을 치네
그렇게 허무하게 개무시당하고
메이저에서도 그 이슈로 욕먹는거 보고 쟤는 참 안 변하는구나 했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