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씻다가 문득 서성철 선수 생각났음.
05-07년까지 있다가, 나간 선수인데. 이후에 전남으로 이적하긴 했어도 2군에서 활동한 선수임.
기억나는 이유가 이거.
2008년 10월에 있었던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 때에, 여동생 분이 살인범 손에 돌아가셨던 사건.
당시에 난 미국에 잠깐 체류하고 있었는데, 사건 날 때에 한국포털이 이 뉴스로 떠들석 했고, 나중에 서성철 선수 여동생이 희생자라는 뉴스도 나왔음.
아마 그때 서포터즈에서도 조문갔었던 것으로 기억함.
서성철 선수가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브라질 유학가고, 또 동생 아끼고 그러셨다는데. 나중에 방송에서 침통한 모습 보고 참 안타까웠음.
나중에 대학원에서 교수님이 자기 딸 고시원에 넣으려다가 시설보고서, 이건 아니다하고서 자취방 구해주셨다는 이야기를 하셨을 때에. 시설이 너무 좁고 구리면 불법개조일수도 있다고 말씀드리며, 이 사건 이야기해드린 적도 있었음.
아마 이 사건으로 고시원 관련 규정이 엄청 빡빡해진 것으로 기억함.
이전 시즌 생각하는 요즘인데, 오늘 문득 이거 생각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