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비상원정대 리뷰
인천유나이티드FC 원정버스(비상원정대) 후기
2019/11/30 K리그1 38라운드 경남 원정을 다녀오고 1년 후에 쓴 글입니다... 내용상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9년 38라운드 경남 원정이 공식적으로 운영된 마지막 비상원정대였다. (2020시즌 코로나19 여파), 이 경기 같은 경우 최초 모집공지는 선착순 200명이었지만, 경기에 중요성이 워낙 큰 탓에 구단에서 추가로 400명분을 증차해 줘 창원에 약 600여 명의 인천 팬이 비상원정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2019년 당시 외국인 선수들(무고사, 마하지, 케힌데, 부노자)이 버스 2대 증차 비용을 지불한 훈훈한 일화도 있다.
당시 기사
경남 원정 버스 증차 위해 인천 외인 4인방이 지갑 연 사연
[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외국인 선수들 덕분에 경남FC 원정 버스를 증차했다. 인천은 지난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에서 2-0으로 완승, 또 한 번의 잔류에 더 다가섰다. 같은 날 제주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다이렉트...
장거리 원정에 낮 경기다 보니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오전 7시 40분까지 집합해야 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후, 8시가 되자 단체 사진을 찍고, 사전에 문자로 안내받은 배차 정보를 토대로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에 탑승한 후 구단 관계자가 출석 체크를 하고, 빵과 우유 등의 간식도 제공했다. 미탑승한 인원에 대해 전화를 돌리고, 모든 인원이 탑승한 후 창원으로 출발했다. 장거리 원정이다 보니 왕복 각각 1회씩 휴게소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출발할 때는 다들 긴장한 분위기였지만, 경기 결과가 좋았기에 돌아올 때 버스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비상원정대의 단점을 굳이 뽑자면 좁은 좌석인데, 필자는 혼자 갔기에 모르는 사람과 같이 앉아 왕복 10시간~12시간 정도를 이동하여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할 만했다. 장거리 원정은 혼자 가도 좋지만, 일행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