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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인네문학] 이때 아니면 인생얘기도 힘드니 출품합니다. 인천에 끌리게 된 이야기

조리하는파랑검정 title: 엠블럼조리하는파랑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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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처음본 케이리그는? 2015년

 

제가 살면서 처음 본 케이리그는 사실 슈퍼메치였습니다. 그때는 제가 중학생때 였겠군요. 서울과 수원 모두 팬들이 많아서 어디를 응원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제 입덕기회는 그렇게 날아갔죠.

 

당시 기억속에 있었던 무시무시한 안티콜들, 그리고 생긴 궁금증 2016년

 

수원과 서울의 안티콜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수원의 안티콜에서 들린 가사 인천놈들 똥물이나 마셔라 이 한마디는 저에게 인천은 무슨 팀이고 수원과의 관계가 어떤지 관심이 생겼습니다. 아마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였을겁니다.

 

2016년에서 2017년 사이의 결정

2016년이 되어도 축구의 관심이 금방 꺼지기 일쑤였고 어디를 응원할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수원은 FA우승,  서울은 K리그 우승을 거두고 쌍둥이형이 응원하는 전북은 대형사고를 쳐서 시국상 부적절했지만 2017년이 되고 전북은 우승, 수원과 서울은 높은 순위를 기록함에 따라 결정이 힘들었으나 그때는 야구에 환장하느라 집중을 못한 시즌이였습니다.

 

서울을 응원했다면 피곤했겠군.. 2018년

 

2018시즌 케이리그 소식을 접한건 승강플레이오프였습니다.  서울이 부산을 상대로 지면 강등이라지만 다행스럽게 잔류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죠. 학교가기전에 뉴스를 보며 들었던 생각은 "진짜로 강등당했다면 재미있었을텐데 부산팬들은 아쉽겠네" 였습니다. 덩달아 수원은 아예 제 결정권에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죠.

 

개같은 야구성적과 ㅈ같은 학교생활, 그리고 애니덕질 사상 최악의 상황속에서 탈출구를 찾다.

그리고 접한 유상철감독님과 충성심 강한 팬들 2019년

 

2019년의 학교생활은 2015년의 그것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저를 동물원의 동물로 보는 새끼들이 있었고, 그게 누구였는지의 차이만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ㅈ같은 일을 겪어도 막아줄 사람은 또 없었고 아예 자신과 두번 연속 같은반이 돼서 안됐다고 말한 사람까지 있었으니 학교생활은 말이 필요 없었죠.그나마 저를 작정하고 엿먹일려는 사람은 없었다는 점과 관심사를 나눌만한 사람이 생긴건 최소한의 운이였나봅니다. 게다가 이 때의 KIA타이거즈는 최악의 상황을 달리고 있었고, 애니라도 봐야겠다고 생각했으나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게 닥친 미친 테러와 당시 시국을 핑계로 애니팬을 바라보는 위협적이고 증오가 담긴 시선으로 인해 제 취미를 빼앗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유투브나 뒤적이던 저의 마음을 건드린 영상들이 있었습니다.

https://youtu.be/zpcEpguGQJ8

https://youtu.be/Tvim-1I0N2I

https://youtu.be/lprJS9oCv1o

이 세 영상들은 저에게 인천은 이런 팀이구나를 알려준 영상이였죠. 또헌 유상철 감독님이 물러난다는 소식을 접한 저는 나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작은 다짐을 하게 되었죠.

"감독님이 돌아오실때까지 인천을 응원하자. 월드컵둥이로서, 한명의 팬으로서"

 

코로나19와 수험생활로 인해 잊혀진 작은 다짐 2020년

 

이때가 ㅈ같다고 생각할 사람은 많을겁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도 못가고, 학원도 못가고, 수험생활은 산책, 잠, 학원으로 반복하며 살아가며 인천은 최악의 성적과 함께 제 마음에서 사라지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수능까지 얼마 안 남던 어느 가을날, 이게 가능한가 싶은 경기를 보게 됩니다.

https://youtu.be/rBEGViln2ZU

선수 한명이 퇴장당했다지만 엄청난 결과였죠.

그리고 나선 그렇구나 하고 넘긴 뒤 10월을 보내다가 본 경기

https://youtu.be/78n1rzdYYnk

겨우겨우 이겼는데 아직도 하나가 남았다니 보지도 않았는데 그 사실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믿지도 않는 신을 찾으며 수능공부를 내팽겨치며 본 경기가 바로 모두를 달구고 아 사이트를 창조했다고 봐도 무방할 

https://youtu.be/m3tvFecI_jY

이 경기입니다. 경기 후의 분위기가 어수선 했지만 인천이 잔류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이제 편하게 축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모든게 끝났어. 날 ㅈ같게 하는것들이 다 끝났어. 이제 즐겁게 축구를 보겠다는 내 앞에 생긴 하나의 작은 사이트 인천네이션. 2021년

사실 사이트가 생긴건 나무위키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링크를 타고 사이트를 보며 들어가면 영원히 인천팬으로 살아야 하는데 괜찮을까?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 경기들을 보며 즐거워 했는데 이제와서 돌아가긴 늦었으니 환영인사대신 "뭐야 시발" 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해도 들어가자고 다짐하며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에서 생활하며 첫 직관을 가고 그곳에서 한가지 향동을 다짐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천네이션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의미를 담은 일종의 제물 내지는 조공을 바친다는 의미로 한 행동입니다. 바로...

20210428_230330.jpg

인천네이션 마킹입니다.

그후 이 사이트에서 인천팬으로 희노애락을 모두 격으며 한 해를 보내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3줄 요약
 
•2015년부터 케이리그를 접했으나 4년동안 고민했다
•2019년에 학교생활과 취미생활이 ㅈ같았을때 인천팬들과 유상철 감독님이 손을 내밀어서 도와준 셈이다.
•2021년부터 비로소 활동하기 시작하며 지금의 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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