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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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집 살 생각은 1도 없었어요
장가가기 전까진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게 목표였고
뭐.. 언젠간 사겠지 또는 집있는 사람한테 장가가야지 했습니다만
사실 오늘 집안어르신을 보내드리고 왔어요.
3일장 치르고 가족공원에 모시고 왔습니다.
며칠전 위독하시다 하셔서 마지막으로 뵈었을때 하신 말씀이
"잘생겼다"
"이제 좋은사람 만나서 장가만 가면 되겠다" 하셨습니다.
돌아가셨다는 소식듣고 장례식장 확정되기 전에
회사 조퇴하고 집에서 대기중에
어머니께서 부동산에 가보자 하시더라구요.
갔다가 괜찮은 매물 좋은가격에 계약할수 있어서
냅다 계약체결했습니다.
아무래도 고모님이 막내조카 좋은사람 만나 장가가라고
좋은 집 얻을 수 있게 도와주신듯 합니다.
제 형편에 과분한 집이긴 합니다만
죽었다 생각하고 이제 차도 그만사고 운동화도 그만사고
해축유니폼, 명품백 그만사면서 대출갚아야겠네요.
진짜 어른이 되기위한 스탭업 과정이랄까...
인니폼도 장가가기 전까진 사놔야...겠죠
그니까 인런트는 제가 장가가기 전까지
많은 유니폼을 출시해주시길요ㅋㅋ
다시한번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준아맘은 집들이 선물 뭘로할지 정해서 연락주세요.
감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