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지언학 “오늘 교체 투입과 승리, ‘지언학수고대’ 중입니다”
[스포츠니어스 | 인천=김현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지언학이 교체 투입을 기다리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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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언학은 “엔트리에 들면 경기에 나서는 걸 제외하고도 좋은 게 너무 많다”면서 “경기에 비록 나가지 못하더라도 팬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고 축구장에서 이렇게 잔디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엔트리에 들지 못해도 김광석 코치님이나 피지컬 코치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신다. 그 동안 계속 경기에 나가지 못했지만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까지 신경 쓰고 관리해 주신 코칭스태프 덕분에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언학은 개막전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경기 전 한 구단 관계자도 “(지)언학이가 그때부터 하락세를 탔다”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이후 지언학은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지난 5월 울산HD전에 한 차례 출장했고 지난 광주전에서도 후반 34분 교체돼 오랜 만에 활약했다. 지언학은 올 시즌 이 세 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하지만 이날 수원FC를 상대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교체 출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언학은 “수원FC와의 경기가 개막전이었을 것이다”라면서 “그 경기 이후로 힘든 건 사실이었다. 경기 전에 변재섭 감독대행님도 말씀해주셨다. 우리가 올 시즌 수원FC하고 두 번 해서 두 번 다 졌더라. 이번이 올 시즌 수원FC와의 세 번째 맞대결인데 오늘은 이겼으면 좋겠다. 경기장에 투입되면 지난 번 페널티킥을 내준 실수를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경기 출장은 ‘지언학수고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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