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머전과 북패 경기 보고나서 느낀거 3개
1. 운도 실력이다.
오늘 뭐 세컨볼이나 몸맞고 튕긴거나 미스나는게 다 희한하게 대전쪽으로 잘 붙더라.
2. 김기동의 축구가 구현되려면 포항시절 부터 항상 상대방보다 활동량에 있어서는 우위에 있어야 하는데
북패의 에너지 레벨은 이걸 따라오질 못한다.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북패 홈경기 때 활동량에서 밀리면 안된다.
그렇다고 머전이 정상이냐? 그것도 아님. 얘들도 70분 이후로는 분명 오락가락 함.
그게 인천이라고 다를바가 없을테니 후반에 안 퍼지려면 정신줄 단단히 잡고 축구해야할거임.
3. 측면 크로스, 세트피스를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한다.
뭐, 주세종 프리킥 골도 나왔으니 왜 이거 썼는지는 다들 아시겠죠?
측면을 파고들건지 연계와 패턴으로 풀어나갈건지 판단을 잘 내려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