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FA컵 우승 확정해도 ACLE 직행 여부는 모른다…출전권 배분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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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편된 상황에서는 출전권 배분에 대한 숙고가 필요하다. 프로연맹도 브리핑에서 'K리그1 2~3위 팀, FA컵 우승팀의 (ACLE, ACL2) 출전권 배분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K리그1 1~3위 중 FA컵 우승팀이 있으면 K리그1 4위까지도 ACL 출전권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현시점에서 4위가 ACL2로 갈 것인지는 미정이다.
축구협회와 아직 배분을 놓고 논의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프로연맹의 설명이다. 기존처럼 FA컵 우승팀이 직행하는 것이 축구협회 주장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한 고위 관계자는 "프로연맹 논의를 해야겠지만, FA컵 권위를 위해서라도 ACLE 직행 혜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FA컵은 단 7경기(ACL 진출팀들은 5경기)로 ACLE 직행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자격 시비가 끊이질 않는 것도 사실이다. 대회 운영도 주먹구구식이라 FA컵 권위는 땅에 떨어진 지 오래됐다. 올해는 외부적 요인이 있었으나 일정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비판이 쏟아졌다.
우승으로 인해 출전 자격이 생긴 팀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지 않았다는 결과물이 있어 리그에 더 혜택이 필요하고 축구협회 누구와 이 문제를 놓고 논의 해야 하는지 대상자도 모르겠다는 것이 프로연맹 측 주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