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제르소의 '빅맨 세리머니'가 비상 원정대 이끈 훈훈한 사연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758
그리고 제르소는 그 상금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했다. 팬들의 비상원정대에 버스 임차 비용을 지원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제르소가 먼저 선행 의사를 내비치자 팀 내 외국인 선수들 역시 그 행렬에 동참했다. 이전에도 버스 임차 비용을 지불했던 무고사를 필두로 에르난데스와 음포쿠, 그리고 부상 중인 델브리지까지 팬들의 원정길을 적극 지원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제르소가 먼저 팬들을 위해 버스 임차 비용을 지원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같이 제르소의 뜻에 동참하면서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었다"면서 "사실 제르소는 이것 외에도 구단 회식비를 제외한 상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추후 지역사회에도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