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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입장발표가 늦어 죄송합니다

title: 침착맨준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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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입장을 쓰는 데 있어서 시간이 걸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관련 내용을 공유해준 관련자 분과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 공유 드리겠습니다.

 

A(구단관계자) B(기자)로 칭하겠습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위 두 분의 실명을 언급하는 것은 당사자 분들이 곤란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호칭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측도 자제 부탁드립니다.

 

7월 13일 (토) 저녁 11시 경 B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연락의 내용은 제가 전에 쓴 글과 같았습니다. 해당 내용을 공유해주면서, A는 이 일이 알려지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내용을 공유해주면서 ‘섭섭하다고 말하는데, 사실 뒤통수가 얼얼한 것 같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저는 ’구단 내부자도 이렇게 받아들일 정도면 잘못된 것 같다.‘라고 생각했고, A가 팬들에게 공유해줬으면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좀처럼 구단 내부의 소식을 외부로 공유하지 않지만, 관계자가 원하기에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뭔가를 더 첨언하거나 덜어내지도 않고, 들은 그대로를 올렸습니다.

 

물론 사견으로 따로 적은 내용은 그 당시 저도 제 나름대로 화가 나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감정적인 대응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글을 올리고 나서, 7월 14일 오후 10시경 B로부터 조성환 감독과 구단측 실무자들이 15일 오전에 만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7월 15일 14시 30분경 구단 실무자들과 조성환 감독이 만나 잘 해결했고, 조성환 감독은 전달수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일이 잘 해결되었으니 다행인 일이지만 저는 오늘 오전 올라온 다른 루머의 내용으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솔직한 심정으로 ‘이용당했다’는 심정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마치 없는 말을 지어내서 조성환 감독을 욕하는 사람같이 보여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B에게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다른 관리자는 A에게 연락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입장을 내고 해결할 지에 대해 논의하다 시간이 늦어져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으신 팬분들이 계실 겁니다.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사견으로 쓴 내용들이 다소 감정적이고 격하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조성환 감독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아름다운 이별에 폐를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구단관계자의 입장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의 입장에서도 구단과 조성환 감독 양측과의 관계유지가 밥줄이 걸린 문제이니 공식적인 기사보다는 제가 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의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위 두 분에 대해서는 추측도, 어떠한 코멘트도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욕 하시는 것 이해하고 비판의 목소리 모두 수용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과 관련된 내용을 전할 때에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뒤 운영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 게시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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