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깃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무니 입니다..  대구전 리뷰작성을 해야하나..  2주 연속 얻어맞는 바람에 패닉상태가 되서 대구전 리뷰는 패스하려 합니다. ㅠ.ㅠ

대신 요즘 인네를 뜨겁게 달구는 깃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부정적인 댓글도 환영합니다 ^^v

ㅁ 깃발의 사용용도

1. 깃발을 왜 돌려야 하는가?

- 큰 범위에서는 한두개의 깃발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러개의 깃발들로 인하여 경기시작전 우리팀에게는 사기를 높여주고... 상대편에게는 위협을 가할수 있습니다.  전관중이 깃발을 돌리면 더 위력적이겠지만, 대한민국 문화에서는 현재로서는 불가능 하죠.. 하지만 적어도 골대 뒤에서는 최대한 많은 깃발로 선수들을 맞이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크기가 크던 작던 게이트기까지 최대한 많은 깃발로 인하여 팀에 대한 자부심도 높이고 우리 선수들에게는 막강한 힘이 될수도 있기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2. 깃발의 효력?

- 그렇다면 깃발의 용도는 어떠한 방향으로 쓰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깃발은 우선 선수입장시 위에서 적은것처럼 우리팀에게는 사기를 높이면서 적팀에게는 위협을 가할수 있습니다.. 흔히 축구는 전쟁터라고 부릅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기선제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기선제압은 목소리도 될수 있지만 이는 청각적인 효과지 시각적이지는 않습니다. 시각적으로는 깃발이 최고 입니다.  예전에는 홍염 연막 등... 각종 퍼포먼스로 상대기를 꺽어놓았지만. 지금은 시각적으로 상대기를 누를만한게 현재로서는 깃발, 게이트기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3. 깃발은 어디에서 흔들고 어떠한 상황에서 흔들어야 하는가?

- 깃발은 하나의 응원도구 입니다..   깃발의 사용용도 중 경기중에서 할수 있는 최고의 효과는 상대편의 시야 방해 입니다.  골대 바로뒤 그물전체를 뒤에서 깃발로 동시에 흔들어 대면 잠시나마 공격수들은 시각적으로 혼동이 올수 있습니다.. (한가지 에를 들면... 농구에서 자유투시 골대뒤에서 막대풍선을 동시에 흔들어대는 거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골대뒤에서 흔들어대는 깃발은 상대가 우리진형으로 공격할떄의 효과이며.. 반대로의 경우에는 절대로 흔들어선 안됩니다. 저희 공격수 시야에 혼동을 주면 큰일나겠죠... 

PK시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대가 PK 차기전 지속적으로 흔들어서 시야를 방해해야 합니다..   반대로 저희 PK 시에는 절대로 흔들면 안되겠죠... ?

4. 경기내내 깃발을 흔들어야 하는가?

- 대한민국 축구장에서는 E  W  S  N  석을 나누었을때  골대 뒤에 공간은 서포터들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와서 소리칠수도 있고 또다른 방법으로 팀을 응원할수도 있는것이지요..  특히나 홈경기에서는 더욱더 강하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깃발의 사용방법을 자세히 알고... 오직멋? 이 아닌 팀을 위해 돌려질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보여지네요. 좌석에서의 시야방해..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골대뒤에서 만큼은 어느정도 감수를 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옛날사람이라 고정관념일수도 있겠지만. 홍염이나 연막을 터트리게 된다면 아예 앞이 안보입니다.. 통천도 마찬가지죠..  이는 전부 시각적으로 상대를 위협할수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팀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면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보여지네요.  경기를 집중해서 보시고 싶다면 좀 위험한 발언이기는 하지만 E석이나 W석에서도 충분히 같이 응원할수도 있습니다.  골대뒤는 대한민국 문화에서만큼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서포터들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으니까요.  

5. 깃발의 위치는?

- 저희 경기장 구조에 대해서 한번 보시면 간단하게 답이 나옵니다. 현재 정중앙은 단상이 있어서 돌리기 힘듭니다..  단상 양옆에 일단 포진을 해야겠지요.. 단상 양옆에 수많은 깃발을 포진할수는 없습니다.. 이는 오히려 분산이 되어 상대에게 위악감이나 시야 방해보다는 멋으로 보여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희 깃발들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단상 양옆에 어느정도의 깃발을 포진시키고 단상 앞에서 깃발을 돌리면 콜리더가 안보이겠죠..  지금 깃발 돌리는 위치보다 조금만 앞으로 내려서 깃발을 돌리면 골대뒤 그물망 안에 들어갈수 있을것이로 보여집니다. 또한 깃발은 경기가 소강상태일때나 위협이 없을시에는 앞으로 돌리는게 아니라 최대한 높이 들어서 돌려야 합니다. 상대가 저희 골대로 뛰어오면 깃발을 조금 낮춰서 그물망안에 들어갈수 있도록 돌려야 겠지요...  이처럼 깃발의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돌려야 합니다.... 깃발을 멋으로 보면 안됩니다.. 하나의 응원도구 이며 쓰임새가 있습니다. 이것을 분명히 알고 사용을 해야 하지요... 게이트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6. 문학에서는 앞에서 돌렸다.. 하지만 숭의에서는 왜 뒤에서 돌려야 하는가?

= 경기장 구조적인 문제라 생각됩니다.  문학은 종합경기장고 숭의는 전용경기장 입니다.  그리고 당시의 깃대와 현재 사용하는 깃대는 전혀 다릅니다.. 문학에서는 깃대를 쇠파이프? 로 만들어서 사용했었습니다. 무게가 엄청났었죠.. 그리고 경기장과 관중석 사이 공간이 있어서 깃대를 걸쳐 놓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숭의에서는 깃대를 걸쳐놓을 공간이 부족하죠.. 현재의 깃대는 가벼우나 만약 걸쳐놓게 된다면 경기장에 깃대가 침범하게 됩니다.  이는 선수들이 돌진시 라인 밖으로 넘어질때 깃대와 충돌할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자칫잘못하면 타박상으로 끝날게 깃대로 인하여 큰부상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전용경기장의 단점이죠...)  골대 그물망 바로 뒤에서는 돌리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해듯이 그물망뒤쪽에 일단 포진을 시키고 나머지 깃대들은 단상에서 조금 올라가서 돌려지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로 인하여 "경기가 안보인다.. 깃발을 돌리지 말라는건"자기 욕심이라 생각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경기를 집중해서 보고 싶으시면 E석이나 W석으로 가시면 됩니다.. 홈경기에서는 티켓팅 시 사전 공지를 하였고,  적어도 골대뒤에 인원들은 상대에게 위압감을 조금이라도 더 주기위해 그 자리에 오신것이니까요.  원정에서의 깃발위치 조정은 필요하나.. 적어도 홈에서 만큼은 좀더 많은 깃발이 필요해 보이며, 이는 팀의 상징또는 자부심이기도 하기에 깃발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절이싫으면 중이 떠나라는건 아닙니다...  깃발을 하나의 응원도구로 생각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 응원도구로 인하여 팀에 이득이 될수만 있다면 적어도 서포터?지지자라면 조금의 시야방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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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개인마다 생각이 전부 다르겠지만  적어도 깃발을 멋으로만 보시지 말고 하나의 응원도구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