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ㅂㅁㅊ 내용이 사실이라면 난 괜찮다.
우선, 스포츠는 승리를 위한 경쟁이고 위닝 스피릿이 있어야한다는 것에 공감함ㅇㅇ
근데 스포츠라는게 결국 쩐의 전쟁이라서 예산 측면에서 본다면 기울어진 운동장 아니겠음?
더군다나, 우린 재정적 지원이 빵빵한 기업구단도 아님 (개랑은 논외로 치자고ㅇㅇ)
시도민 구단 중에 유일하게 강등 당하지 않은 구단?
그게 바로 우리지.
시도민 구단 중에서 리그 우승했던 기록이 있던 팀?
단 한번도 없었지.
(물론 05시즌에 우리팀은 전후반기 통합 1위를 달성한 적이 있었지만ㅇㅇ)
개인적으론 이 팀을 위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적, 시스템적으로 잘 관리되는 구단으로 성장해야하고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을만큼의 뿌리와 기반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오랫동안 팀을 바라보며 상위권, 중위권, 중하위권, 강등권 다 겪어왔던 올드비 팬이라면
그 동안 왜 구단 수뇌부에 대한 구설수가 지속되는 것이며, 선수들 급여는 왜 체불되는 것이며, 말같지도 않은 비리들이 터졌었는지 잘 알 수 있을거야.
근데 전임조 체제에서는 그런 일이 거짓말 같이 싹 다 사라졌고, 그 모습이 아니꼬와서 오히려 구단 외부 세력이 구단을 흔드는 꼬라지까지 보이는게 지금 이 구단의 현실이란거지.
예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크나큰 발전이고, 감사할 일인거야.
그러니까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 최근 경기력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어도
올해 영입이 왜 예전같지 않네, 다른 구단처럼 빅샤이닝 영입을 왜 안하네 이런 말은 되도록 아끼고 믿고 기다려보자.
당장 내년부터 ifez 후원 끊기는 것 때문에라도, 24년 재무제표 안정성 개선을 위해서라도, 또 다른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서라도 지금 당장보다 미래를 위해서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은 현실들로 더 많은 지원과 영입을 하지 못해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이 큰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팀을 위해 고민하고 있을거잖아?
축구 1~2년 볼거 아니고, 우리팀 계속 응원하면서 오랫동안 행복축구 해야하잖아. 혹시 또 누가 알아?
우리팀이 바르샤처럼 지역과 문화를 상징하는 그 자체가 될지.
그런 의미에서 믿고 응원해주고 기다려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