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거 초반이니까 좀 더 지켜봅시다. <- 난 왜 이 말이 이리도 싫어질까?
강팀의 조건이 아예 체급으로 찍누 하던가 기본적으로 비길거 극적으로 이기고, 질거 극적으로 비기고 이러는건데
그걸 잘하는게 올 시즌에는 전자는 울산, 후자는 포항 이라 생각함.
울산이 대전에게 한번 데이긴 했어도 기본적인 체급이 많이 높은 팀인건 분명하고
포항은 북패 상대로 지던 경기 뒤집는 저력을 보여줄 정도로 강한 팀이라 보여짐.
대구전 까지의 인천을 살펴보자.
이길 경기였음에도 비기지도 못하고 진 수엪전.
이길 만한 경기 였는데 (심판 ㅄ짓이 있긴 하지만 우리도 득점을 더 못한) 진 제주전.
세드가에 벨톨라 빠지고 황재원 없어서 이겨야만 했던 대구전.
개인적으로는 이 3경기에서 보여준 문제점이 작년 상암 북패 1:2 패나, 광주 0:6 참사 보다도
이번 시즌의 1무 2패가 더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음.
작년 1로빈 그렇게 박았지만 그땐 팀을 아직 만드는 과정이었고, 아챔도 병행해야 했으니 리그가 좀 어려워도 인정하려 했음.
근데 지금은 조성환 감독님도 계약 마지막 해라 분명 결과값을 내셔야 할 때가 왔고
스쿼드도 그만큼 작년보다 더 좋아졌고(에쪽이 공백을 완전히 못메꾼건 있더라도.)
전 대표님 임 단장님이 몇년 동안 인천의 체질개선, 항상 상스 가는 팀으로 만들고자 말씀하신것도 있는데
이렇게 결과가 나왔는데도 '거 초반이니까 좀 더 봅시다. 왜 자꾸만 뭐라함?' 시전하면
이런 여론 또한 받아들여야 하겠지만은 막상 이런 말이 나오면 내 속은 정말 답답함 한가득임.
애초에 조감독님 전대표님 임단장님이 '우린 그냥 중위권 목표로 K리그1 잔류를 계속 하는 팀으로 ㄱㄱ' 했으면은
오늘 같은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을텐데
세 분의 의중이 저런걸 알면서도 '우리 강팀 되려는거 맞나?' , '잘 하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의견을 표현하면
그거에 대한 반박이 '초반이니까 좀 지켜봅시다.' 이렇게 들어와버리니 받는 내 입장에선 참 답답함.
괜히 감코진분들, 선수분들 탓 하고 싶지 않은데도 위에 나온 의견들을 맞받아 치려고 '초반 지켜보자' 이걸 인네에서 누군가 시전하면은
'진짜 이 결과가 최선이었나?' , '우리 선수들은 이렇게밖에 못하나?' 이런 생각으로 자꾸 엇나가게 만듬.
코리아컵 졸전 끝 신승한거 직관 끝나고 왔더니만
오늘 나온 피치위에서 댓글 달아논거에 누가 대댓글에 또 '초반이니까 지켜봅시다 거' 써놨길래
꼭지 돌아버려서 쓴 것도 있으니 님들이 하는 말씀 다 맞습니다.
대댓글 안달고 좋아요만 누를게요.
탭은 미리 헛소리탭으로 해놨습니다.
진짜 개뻘소리라 생각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