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직관 분위기
경기 시작전
누군가 뭘 할려했고 어떤 아저씨가 일갈함
정신못차렸냐고 극대노하는거봐서
소모임에서 뭔가 할려는걸로 추정됨
진짜 강하고 무섭게 얘기해서 수백 관중이 다 돌아볼
정도였음 -> 무슨 상황인지는 저도 정확히 파악 못함
그냥 본상황을 말하는거임
선수입장 및 킥오프때는 다른 같은 패턴이라
콜리딩없이도 자연스럽게 함성 내줌
그후 몇몇분들이 용기내어 선창했으나
대전응원소리 및 넓게 퍼진 관중석에
다 전해지긴 어려웠고 다들 조심스러운 분위기였음
몇차례 소심한 응원 시도가 이어진 중
우리랑 같은 음악의 대전응원가가
나올때 뺏어부르기 시작
그때는 나름 단합이 잘되어 같이 소리내줌
최우진의 멋진크로스를 문지환이 헤더로 꽂아넣자
돌림노래엿지만 관중들이 하나가 되서
알레인천을 부름
경기끝나기 몇분전 몇몇이 하쿠나마타타를 시도했으나
다들 하지말라고 제지함
1~2분 남았을때 이겼다 콜도 시작했으나 막힘
휘슬울리고는 선수인사왔을때 같은 패턴으로 응원해주고
인천은 나의 자존심 불러줌 (울컥)
이기고 부르는 인천은 나의 자존심이라니...
원정에서 홈팀팬들 사이로 의기양양하게 걷는건
너무 기분좋았음
-----
다른 선수들 너무 잘해주고 칭찬도 많이해서 언급 안하겠음
다만 김보섭선수가 오랜만에 복귀해서
1대1에 준하는 찬스를 2번정도 잡았는데
놓치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임
자신감 떨어지지마라
어떤 공격수도 그때는 다 그런선택을 했을거고
다만 아직 경기감각이 돌아오지않았을뿐
잘해낼거라 믿는다!!
알레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