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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나 참... 별것도 아닌걸로 친구하나 잃었네요.

title: MY PRIDE MY UNITED인천싱가포르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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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어서 눈물도 안나고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

 

제가 나이가 40입니다. 

 

저에게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놈이 있죠.

 

거의 25년 정도? 친구였던 놈이 있었는데 

 

그놈이랑 저랑 나이가 30대 중반이 되면서 그놈 직장이 서울로 가고 자취를 하면서 연락이 뜨문 뜨문 했어요. 

 

그렇게 한 2년정도? 그래도 연락은 3개월에 한번씩은 하면서 살아있는지 체크만 하면서 서로 살았어요.

 

그 후 제가 38이 되었을 때 좋은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고 결혼식에 초대도 해서 서로 얼굴보고 그러니 반갑더라구요.

 

그 후 아파트를 장만하게 되어 집들이를 하게 되어서 그놈을 포함한 4명정도의 친구들을 초대했어요. 

 

와이프가 남편 친구들 오니까 여기저기서 음식장만하고 술도 마련해 놓고 그렇게 놀았어요.

 

그 때 그 놈이 집들이 선물로 닌텐도 게임팩을 하나 가져왔어요.

 

그래서 오 땡큐 하고 재밌게 하고 다 깨서 팔았습니다.

 

그 후로 서로 바쁘고 하다보니 또 3개월에 한번 6개월에 한번 이렇게 연락을 했어요.

 

그놈이 아직 결혼을 안해서 여자 좀 소개시켜줄까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기도 했구요.

 

근데 오늘 아침 뜬금없이 한 5개월만에 연락이 와서

 

게임팩을 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전 장난으로 할말 없으니 저러나보다 해서

 

니가 와서 가져가. 오면 고기사줄게

 

이렇게 보냈어요.

 

그러니 정색하면서 지가 바빠서 못 가니까 택배로 보내달랍디다.

 

그래서 편의점 가기 귀찮고 이미 팔아버렸거든요. 

 

그래서 알았다 하고 돈줄테니까 니가 사라. 하고 카카오 페이로 돈을 보냈습니다.

 

그러니 저를 뭔 예의도 없는놈 선은 지켜라 하면서 개지랄을 하더군요. 

 

아니 ㅋㅋㅋ 

 

슈발 예의는 집들이 오면서 그럼 빈손으로 와가지고 게임팩 하나 들고왔길래 저건가보다 했는데 그걸 빌려줬으니 달라고

 

자기 수집하는거라고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뭔 한정판이거나 그러면 이해를 하겠는데 포켓몬스터 팩 하나 주고 뭔 ㅋㅋㅋ

 

그래서 제가 새거를 인터넷으로 사서 그놈 주소로 보내면서 한소리 했습니다. 

 

나이 40처먹고 이놈아 5, 6만원가지고 아침부터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할 문제냐 이게. 이러면서요.

 

그랬더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빌려갔으면 다시 니가 와서 갔다줘야지 하면서 지랄병을 하더군요.

 

진짜 제가 평소에 정말 이거 하나 장담하는데 

 

같이 술먹어도 계산은 제가하고 나가고 혹여나 친구들 모임 때 먼저가게 되면 제가 돈 3만원 4만원씩 현금으로 주고 갔습니다. 니들끼리 노래방이라도 가라고.

 

아니 그러더니 그놈이 빌려간놈이 가져다 주는게 맞는거지 빌려준 사람이 가지러 가는게 맞는거냐?? 이지랄 하면서 저한테 너가져라 이러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야 새거 사서 아까 니집으로 보냈으니까 니가 버리던지 말던지 알아서해. 그리고 아침부터 참 좋은 기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새키야

 

내가 지금 너 오랫만에 좀 보자고 오라는거지 그깟 5만원 짜리 팩하나 먹을라고 그러겠냐?? 와 새키 어이가 없네. 하고 카톡 차단했네요.

 

와... 전에 다른 친구놈이 좀 어려워가지고 친구들에게 삼삼오오 10만원씩 돈 빌려서 호주로 워킹 간놈이 있는데 이놈한테도 돈 빌려서 갔거든요.

 

근데 그거 안 갚는다고 전화해서 개지랄 했던 새키에요. 그때도 좀 어이가 없었는데...

 

와 진짜 어이없네요 ㅋㅋㅋㅋㅋ 

 

제가 뭐 1~2년 전에 사귄 친구도 아니고

 

25년 된 친구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 미친 ㅋㅋㅋ 어이가 없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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