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가 팀장 자리에 맞는 사람인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인천_05228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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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팀장이라는 자리를 하고싶어서 한건 아니고 솔직히 할 사람이 없어서 한 상황이다.
팀장한 지 4개월밖에 안됐는데 벅차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지만 그건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한다.
팀장되기 전에 직원들하고 두루두루 친하고 내가 나이가 좀 있다보니
나를 편한 형 또는 오빠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오히려 일할때 힘들게 만들더라.
업무지시하면 한번 네 하는 경우도 없고 온갖이유를 다 대면서 어렵ㄷ ㅏ안된다고 하고
그리고 팀원들한테 크게 실망했던게 내가 이건 꼭 해야된다라고 했을 때 다들 일이 많다 바쁘다 어렵다 라고 했다가
다음날 대표님이 이거 하라고 했다고 하니까 바로 하더라..
내가 솔직ㅎ ㅣ리더십이 있거나 사람관리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팀장같은 직책을 맡아본 적도 없다.
그래서 더 어려운걸까?
대표는 나한테 거는 기대는 큰데 내가 그 기대에 미치치 못해서 너무 괴롭고 힘들다.
물론 대표가 지시하는 업무가 많고 또 대표 뒤치닥거리 하면서 내 일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고...
누가 보기엔 가벼운 고민일 수도 있는데 나는 너무 힘들다.
스트레스 때문에 아침에 밥도 안 넘어가고 출근하면 자주 체한다..
정신적으로 지쳐서 그저 쉬고싶은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