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

여자친구가 우울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우울증약도 복용중에 있구요. 그 모습이 너무 애잔하고 짠해서 최대한 만나면 챙겨주려고하고 카톡에서도 우울하다 그러면 바로 전화걸어서 달래주곤 합니다. 근데 이게 연민인지 사랑인지 확신이 들질 않습니다. 잘 끌고갈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확실히 좋아한다는 감정은 있지만, 내가 이 친구를 잘 케어해줄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듭니다.

이럴땐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그래도 잘 케어해서 최대한 끌고나가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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