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현장 리액션] '인천 팬과의 약속 2/3 달성' 이명주,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이명주는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 0-1 패배 후, 개인 SNS에 글을 작성했다. 이명주는 "지난 홈경기에서만큼은 승리의 기쁨을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고통, 아픔 없이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번 3연전은 그 어떠한 말보다 경기장 안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썼다.
이명주의 약속은 지켜지고 있다. 수원 삼성과의 FA컵 8강(3-2 승), 강원과의 리그 20라운드(1-0 승)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작성 계기를 묻자 "포항한테 지고 나서 FA컵, 강원, 수원FC전까지의 3연전이 누가 봐도 정말 중요한 일정이었다. 팬들께서 실망하셨을 텐데, 저희 인천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건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 선수들이 떠나고, 모든 사람이 떠날 때 끝까지 남아있는 건 팬들밖에 없다. 홈에서 힘을 내려면 팬들의 응원이 필요했고,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올리게 됐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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