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잼버리 사태→꼬여버린 인천의 8월, FA컵 4강 개최 시점에 ‘촉각 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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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준결승을 준비하던 인천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부의 협의 없는 결정을 비롯해 KFA가 경기가 연기되는 과정에서 협의 없이 공문만을 내보냈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인천에서 경기 개최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가 6일 오후 2시40분쯤 있었을 뿐, 대표를 비롯한 실무자에게 일정 변경에 대한 통보만 해왔을 뿐, 구체적인 협의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건은 FA컵 4강이 열리는 시점이다. 인천은 ‘경기 연기’ 공식 발표가 난 이후 아직까지 협회로부터 4강 개최의 데드라인 등과 관련한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KFA는 본지와 통화에서 “8월 안까지 4강을 치른다는 등의 데드라인이 확실하게 정해져있지 않다. 상식적으로는 11월 결승이 열리기 전에 치러야 한다. 리그 일정 등을 양 구단과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단들과의 협의가 어느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는 건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당장 2주 안에 4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8월 안에 FA컵이 열리게 된다면 추후 일정까지 그 여파가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양 구단의 리그 일정을 비롯해 이해관계 등을 협회가 어떻게 조율하냐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