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4R 관람평

민성준 : 성준이 덕분에 1대0 이지 아니였음... 어휴 우리 GK들은 진짜 든든하다

요니치 : 오늘 뭔가 나사 빠진 느낌 다음경기 또 이러면 다음 시즌 같이 갈 수비 용병은 요니치 보다 델리인데... 

김동민 : '사력을 다 한다'라는 말을 몸으로 표현한 선수 하프스페이스 공략하는 상대선수 체크에 4백 윙백까지 진짜 오늘 너무 고생했고 최고였음 특히 목적있는 클리어링과 짧게 갈때 길게 갈때 패스 선택이 너무 좋았음 

델브리지 : 나사빠진 요니치 똥치우느랴 고생함 빌드업시 줄까말까 패스 말고 빠르게 우진이에게 주니까 우진이가 공을 먼저 소유하고 상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계속 좋은 장면을 만들수 있었음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거친 견제에도 잘 넘기고 심지어 역이용하면서 카드를 받아낸 것이 제일 좋았음

최우진 : 원래 잘하는 선수에게 더 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니 날아 다님 오프더볼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시후 우진 두 날개 조합에 대한 가능성을 봐서 좋았음

홍시후 : 시후 오버랩 타이밍은 진짜 최고임 경기를 읽고 하는 건지 본능인지 모르겠는데 슬금슬금 보더니 튀나감 F1 카레이싱 같은 거 해도 잘 할 것 같음 다시 축구로 돌아와서 아쉬운건 오버랩으로 끝나는게 아쉬움 확실한 크로스나 슛이나 뭔가 마침표를 해줬으면 좋겠음 그래도 이런 오버랩 보여주는 시후가 있어서 좋음 안그랬음 아직도 88년생 준엽이형 바지 잡고 제발 부탁드립니다 쉬지말고 뛰어주세요 할뻔

문지환 : 점점 투미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느낌 "아니 왜 아직 저기 있어?" 하던 모습이 많이 사라짐 오늘은 두팀 모두 너무 좁게 서서 있다보니 지환이 특기인 좌우를 가르기 패스 할 일이 없었음 그래도 또다른 장기인 컷트를 많이 보여주면서 역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함 번외로 코너킥때 혼자 뻘짓하는 광주27번 보고 돌아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거 보고 웃겼는 데 그 광주27번 결국 무고사 악수 거부함 이 장면으로 지환이 새로운 장점을 알아냄 사람보는 눈이 정확함ㅋㅋㅋ

김도혁 : 심장이 3개인가 폐가 4개인가 진짜 많이 뜀 속도가 더 빨랐다면 박지성 느낌 날 듯 도혁이 장기인 바로 바로 넘겨주는 패스 덕분에 달려드는 상대 압박으로 부터 쉽게 빠져 나올 수 있었음 그런데 그 곳을 나온 이후 동료들의 움직임이 없으니 줄곳이 없어짐 결국 자꾸 패스 미스를 하게 됨 뭔가 '오? 빠져 나왔네!'하고 우리도 감탄하고 있는거 같음 이 점이 될듯 될듯 안되고 맥빠지는 경기력이 된 포인트라고 봄

박승호 : 오늘 만든 수비 블록은 진짜 좋았음 단 공격 상황에서 판단들이 아쉬웠음 특히 같은 팀 선수들이랑 행동이 겹침 예를 들면 한명이 침투하면 다른 한명은 받으러 나오면서 상대 수비를 끌어들이든 공을 받아주던 해야 되는데 동시에 침투를 하니 줄 곳이 없어져 버림 결국 공들고 있던 미드필더는 줄때 없자 어버버하다 압박당하고 패스미스 되거나 공뺏김 이런 장면이 계속 나온 게 너무 아쉬움

김성민 : 오늘 성민이는 성민이 답지 못했음 공을 달고 자신있게 1대1 치던 자기 장점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함 오늘은 뭔가 실수 없고 수비대형 잘 서있는 못하지는 않는 그냥 보통선수? 그런 느낌임

무고사 : 오늘 무고사의 내려와서 받아주고 나오는 연결 없었음 공격 삭제 될 뻔 상대 센백이 허율이라 내려와서 받아 연개하는 원톱을 괴롭히는 그런 복잡한 체킹까지는 안된다는 걸 잘 이용함 그 연결 덕분에 시후나 보섭이 한테 기회가 났던거 같음 그리고 무고사 있으니까 PK가 두렵지 않음

김보섭 : 쉬면서 축구를 전술적으로 많이 봤는지 전술적 이해도가 높아진 듯함 지금 상황에 자기가 해야 할 것을 아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슛쟁이 보섭이가 있으니까 수비가 끌려나가면서 무고사한테 찬스가 남 에르 나가고 슛쟁이 귀함을 많이 느껴서 보섭이가 더 귀하게 느껴짐 

음포쿠 : 포쿠는 잔디가 좋아야 경기력이 더 좋아 지는 거 같음 우리 경기장 땅이 밭뚜렁이라 대전전 모습이 보이지 않고 미스가 남 그래도 소유하고 상대 수비 하나 뺏겨내는 건 최고임 간간히 보섭이 뒤로 빠져 나갈때 깔아서 나온 패스는 진짜 레벨이 다른거 같음 EPL 유스 출신 미드 필더들 기본 플레이 스타일인가 포항 서울보니까 린가드도 플레이를 비슷하게 하더라

신진호 : 잠깐 나왔는데 무고사 한테 준 얼리 크로스 보고 지림... 4백으로 바꾼게 공격 숫자를 올려 놓으려고 한건지 신진호 활용 특별 전술인건지 요건 다음 경기도 봐야 알것 같음

김건희 : 왜 자꾸 딴것도 다 잘하는데~ 이러다 중거리 슛팅이나 헤딩 골도 꽂아 버릴듯

천성훈 : 성훈이 데뷔시즌 임팩트가 컸나? 상대에게 천성훈이 두려운 존재인듯 함 가만 있는데 3명이나 둘러 싸서 다른 쪽에 텅텅 비어 공격하기 좋게 만들어 주지를 않나 팔을 써서라도 공을 못받게 공을 팔로 치지 않나 참 신기한 존재임

감코치 : 541때는 4명이라 넓어 상대 사이드 공격 대응이 가능했는데 532 되면서 이게 어긋나버려 골먹음 그래도 먼저 골 넣어 보려고 전술 변화 준것에 칭찬함 이렇게 골먹었다고 두려워서 전술 교체 타이밍 늦어 지면 안됨 오늘 선수들 삼각형 만들어 달려드는 상대 압박 나오는 거 보면 분명 연습된거 같은데 좋았음 단 빠져나온 다음 까지는 설명이 없었나 싶음 뭔가 그런 세밀함이 좀더 있었으면 좋겠음

오늘 내가 뽑은 최고의 선수는 김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