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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11월의 공지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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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A컵의 충격을 뒤로 하고 올리는... 11월의 공지입니다.

 


1. 칭찬과 비판 사이

 

10월 인천네이션에서 가장 뜨거웠던 논쟁이 '선수를 향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작은 공지를 드린 적도 있고요.

 

만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희는 항상 선 넘는 비난을 막고자 했습니다. 실제로 그러한 행위를 하는 분들에게 징계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천네이션은 결코 '비판을 틀어막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인천네이션은 정당한 선으로 생각될 때 비판도 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자유롭게 여러 의견을 주고받는 분위기를 원합니다.

 

사실 흐름을 보면 굉장한 악순환이 있었습니다. (비판이 끓어오름 -> 누군가가 그 분위기를 저격 -> 양쪽으로 갈라진 의견들 사이의 충돌과 싸움 -> 가끔 진짜 선 넘는 사람이 등장 -> 아수라장) 여기에다가 관리자들이 말 하나를 얹으면 유독 그 쪽으로 심하게 의견이 기울어져 반대편의 의견은 묵살해버리려는 인상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전부터 말씀드렸듯이 인천네이션은 합당한 선을 지키면 칭찬, 비판을 모두 허용합니다. 물론 심각한 수준의 비난은 앞으로도 칼같이 대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비판적인 의견이 조금만 나와도 전부 막아버리려는 태도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와 안 좋아하는 선수에 대해 이중 잣대를 들이밀고 모순적인 행동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행위 역시 하지 말길 바랍니다.

 

비판을 억제해버리려는 모습이나 내로남불식 옹호가 결코 바람직한 응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러 의견이 오가고 건전하게 토론하는 분위기가 생겨야만 사이트에게도 선수단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사람에 대한 존중

 

인천네이션에서 활동하는, 혹은 지켜보는(소위 눈팅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십니다.

 

아무래도 인천 팬덤이 많은 곳이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으로 가정하고 활동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한 생각 자체는 자연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인천네이션을 쭉 보다보면 처음보다 사이트가 크긴 컸구나,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회원층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성별, 인종, 지역 등에 대해서는 각별히 다들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볍게 적은 글이 누군가에게는 상처로 다가올 수 있는데, 그러한 언행에 대해서 저희에게 얘기가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확실히 선을 넘은게 아니라 애매한 글은 저희가 징계를 드리지는 않습니다만, 사이트 전반적으로 이 부분을 생각하는 분위기는 필요하겠다 싶어서 공지로 말씀드립니다. 차별적인 언행이나 가볍게 넘겨짚는 분위기가 최근에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고 나름 만족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한번 언급드리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했고요.

 

아울러 관리규정 제2장 제3조 8항에 있는 '성차별적 언행을 포함한 성별 문제와 관련된 언행을 할 경우.'에 대해서 첨언 하나를 하겠습니다. 성별 문제와 관련된 언행은 성차별적 언행도 있고, 성소수자의 사례 역시 그 안에 들어갑니다. 성과 연관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차별적이고 경솔한 언행을 자제해달라는 규정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3. 닉네임 길이 제한에 대해서

 

전부터 간혹 말씀은 드렸지만, 이걸 결국 공지로 지정하게 됐네요.

 

자주 언급했지만, 닉네임 길이에 제한을 둔 제일 큰 이유는 사이트 UI를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닉네임 칸의 크기가 사람들의 닉네임 길이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고, 지나치게 긴 닉네임이 한번 등장하면 칸이 뒤틀려 보는 사람의 눈에 고통을 줍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전 공지에도 적었지만 현재 생각한 기준은 한글 기준 10글자 초과 닉네임을 강제 변경하는 방안입니다. 영어나 숫자는 한글보다 크기가 작아서 조금 더 들어갈 수 있는데, 아직 기준을 명확히 내리기는 애매하고 궁금하다 싶은 분들은 문의 주시면 괜찮다, 바꾸면 좋겠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변경되는 닉네임은 원칙적으로 그 전에 쓰던 닉네임으로의 회귀를 생각하고 있으나,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닉네임 변경 행위로 판단하면 저희도 악의적인(?) 닉네임을 드릴 수 있습니다...

 

10글자 제한 공지는 앞으로도 한동안 공지에 걸어둘 생각입니다. 눈에 바로 보여야 안 할 것 같아서요.

 


4. 무엇이 친목인가

 

아직 친목 문제가 크게 불타오르지는 않았으나, 이 시점에서 한번 언급은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10월 들어서 일명 '새벽반'이 활성화되고 여러 주제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새벽에 리젠이 활발한 모습은 관리자 입장에서 무척 긍정적이고, 저희 역시도 종종 새벽에 같이 떠들고는 했습니다. 다만 새벽에 했던 이야기들을 다음 날 무관한 글에 가지고 와서 얘기하는 경우가 가끔 보였습니다. 작은 문제일때는 사람들도 사실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요.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가 고착화되면 끼리끼리만 지내는 사이트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누가 누구랑 친하게 지내고, 만나는지를 저희가 원론적으로 알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까지 칼같이 자를 생각은 없고, 같은 팬덤 내의 교류 역시 적당하게 이뤄진다면 분명 좋은 요소이기에 카풀같은 행사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안에 있던 사람들만 아는 얘기를 인천네이션에서 안 하면 됩니다.

 

4-1. 유명 유저들에 대해서

 

아무래도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국내축구 커뮤니티의 특성 상 이름이 알려진 유저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저를 포함해서요). 유명인 출신 인천 팬, 유튜버, 기타 널리 알려진 팬을 언급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이런 언급 하나하나를 친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친목의 제일 큰 기준은 '자기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를 한다'인데, 알려진 사람들에 대한 얘기는 많은 유저들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서 같은 기준으로 둘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유명 유저를 언급하는 행위까지 친목으로 묶어서 처리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역으로 자신과 친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또 다른 '자기들만 아는 대화'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추가로. 유명 유저를 대상으로 너무 가벼운 언행, 경솔한 언행을 하는 분도 가끔 생깁니다. 일종의 내적 친밀감때문에 그렇겠지만, 그 얘기를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유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5. 양도와 중고거래 사이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정리합니다.

 

금전 거래 X - 자유게시판 쓰셔도 됩니다.
금전 거래 O - 무조건 중고장터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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