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부임 1년도 안된 페트레스쿠, 전북과 결별 논의... 8경기 무승 여파
전북현대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결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K리그 복수 소식통은 5일 "전북이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전북 측은 "아직 내부적으로 정리가 덜 된 상황"이라고 답했지만, 최근 상황을 봤을 때 경질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전북은 현재 최악의 분위기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K리그1, 2를 통틀어 유일한 무승 팀은 전북뿐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포함하면 무승 기간은 8경기로 늘어난다. 지난 2월 14일 포항과 ACL 16강 1차전 승리 후 한 번도 승리하지 거두지 못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에 대한 불신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을 4위까지 끌어올리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FA컵 우승에 실패하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티아고, 에르난데스, 전병관, 비니시우스 등 많은 공격 자원을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했음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