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새벽감성 짝사랑 푸념
인천_59068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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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어쩌다보니 친해졌다.
연락도 자주 했다.
그러다 내 맘을 들켜버렸다.
그 사람은 나에게 이성적 관심이 없었다.
괴롭고 슬펐다.
그러나 더 슬프고 힘든 사실은 난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한다.
그 사람이 날 얼마나 더 아프게, 슬프게 만들어도 그 사람이 너무 좋다.
그 사람의 행복을 바란다.
나중에 그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지만
꼭 내가 아니라도 그 사람이 행복하면 아프지만 괜찮다.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남기는 글... 나중에 이 글을 그 사람과 웃으며 이런 날도 있었음을 이야기하는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