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홈플러스에서 김호남 본 썰
뉴캐슬 대 아스날 보고 잠 안 와서 쓴다
2019년 7월 10일 수원전
그날은 뭔가 혼자 가고 싶어서 애들한테 갈 거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W석 예매하고 갔어
경기 전에 좀 배고파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세트 하나 사서
경기장 가려는데 누가 인천 트레이닝복 상하의로 입고
걸어오는 거야
그게 김호남이더라 표정은 진짜 어두웠고..
평소였으면 무조건 싸인해달라고 했을텐데
싸인 받으면서 "인천 오신 거 환영해요"이런 말이라도 해줬을텐데
진짜 너무 표정이 안 좋아서 그런 부탁도 못하겠더라
그상태로 그대로 '마시찜'가서 혼밥하는 거까지 보고
경기장 들어왔어
이후로 인천에서 잘해줘서 너무 고맙고
언젠가 숭의에서 또 만나면 좋겠다 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