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무명' 델브리지, 인천서 인생 역전…호주 대표 첫 발탁에 월드컵까지 꿈꾼다[SS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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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브리지가 호주 대표팀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 시드니 출신의 델브리지는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7년 멜버른 시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했지만 호주에서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호주 내에서는 무명에 가깝고, 그 흔한 연령대 대표팀을 거친 적도 없다.

델브리지 측 관계자는 “비드마르 코치가 현장에서 직접 델브리지가 뛰는 모습을 지켜봤고,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라면서 “인생역전이 아닌가 싶다. 델브리지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선수다. 호주에서는 무명이나 다름없는 선수인데 K리그 인천에 와 잘한 덕분에 월드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델브리지도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