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현장 리액션] 이명주도 인천 클하보고 '깜짝'..."상징적인 파란색 있어서 더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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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착순으로 모집된 25명의 인천 팬과 유정복 구단주, 전달수 대표이사, 조성환 감독 및 프로·유소년 선수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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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감
"올 초에 와서 앞선 숙소(문학경기장)를 보며 '이게 프로팀이 맞나…. 여기서 어떻게 여태까지 선수들이 해왔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김) 도혁이랑 과거 아산 무궁화에서 같이 생활했을 때, 이런 비슷한 숙소‧훈련 시설이 있었다. 그때 도혁이가 내게 '다 원래 이런 거 아니에요?'라고 했다. 그래서 도혁이한테 '도혁아, 진짜 고생 많았다'라고 했다. 지금까지 인천을 거쳐간 선수들, 감독님, 코치진, 팬 등 모든 분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정말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Q. 경험했던 국내‧해외구단과 비교
"제일 멋있다. 외관도 그렇고, 처음 봤을 때 '와 멋있다' 이 생각이 먼저 났다. 상징적인 파란색이 있어서 더 멋있었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시설
"감독님이 웨이트 시설을 가장 좋아할 것 같다.(웃음)"
(조성환 감독이 훈련을 더 많이 시킬 거라고 했다) "선수들이 동선도 짧아졌고, 훈련하기 편해졌으니까 더 열심히 할 것 같다."
(감독실에 불려 갈 선수가 많다고 했다) "감독실이 바로 앞에 있더라. 보여주기식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좀 더 외치기도 하고.(웃음)"
Q.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효과
"멀었을 때는 아무래도 자기만의 훈련 전‧후 루틴이 있는데, 다른 걸 하다 보면 흐름이 깨진다. 이로 인해 부상이 올 수도 있고, 많은 부분에서 힘들 수 있다. 그런데 이제 자기만의 루틴을 할 수 있으니, 훈련할 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다 보면 경기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다. 전에는 멀어서 몇 명씩밖에 운동을 못 했다. 지금은 다 같이 할 수 있고, 밑에 있는 선수들이 선배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
Q. 3층 유스팀 시설 배치
"유스 시절을 떠올리면, 프로에 있는 형들의 성적이 좋거나 잘하면 아무래도 경기할 때 자부심이 크다. 대건고 선수들도 우리의 좋은 모습을 보다 보면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또, 좋은 숙소를 형들과 같이 쓰면서 '나도 인천에서 프로를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꿈을 이뤄갈 수 있을 것 같다."
(제2의 이명주 탄생) "그러면 나도 좋다. 무엇보다도 프로 선수들이 유소년 선수들과 맞닥뜨릴 수 있는 시간도 있으니 조심하면서 모범적인 모습을 잘 보여야 한다."
Q. 음포쿠와 한솥밥(알 와흐다), 적응 상태
"적응 다 했다. 그 친구가 한라산 등반하면서 'Everything is okay'라며 노래하더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라고 설득했는지) "그런 얘기는 안 했다. 그냥 인천으로부터 관심 레터를 받았다고 했다. 난 감독님한테 음포쿠와 관련하여 조금 더 알려줬다. 당시 음포쿠와 같이 뛰면서 경기장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봤다. 음포쿠도 좋은 느낌을 받았는지, 날 좋게 판단한 것 같다."
(음포쿠 장점) "긍정 바이러스. 뭐든지 긍정적이다. 긍정적인 기운을 우리 팀에 가져올 것 같다."
Q. 좋은 성적, 높아진 기대감
"올 시즌에 합류했는데, 성적이 좋았고 클럽하우스도 생겨서 운이 좋은 것 같다. 그전까지 모든 선수나 구성원들이 노력을 해줬기에 나 같은 수혜자가 생긴 것 같다. 지금 인천에 있는 선수들도 미래에 올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잘 준비해서 내년에 좋은 부분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
Q. 개인, 팀 목표
"개인적으로 행복하게 축구하고 싶다. 팀적으로는 감독님이 한라산에서 단체 사진 찍을 때 힌트를 줬다. 내년에 감독님한테 직접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