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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예전부터 감독 호칭에 보수적이었던 이유

LUKA title: 파검의 깃발L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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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해할까봐 미리 첨언하자면 본인은 지금도 조감독을 신뢰하고, 우리팀에서 조감독 만큼 많은 업적을 이룩한 감독은 없다고 지금도 생각함

 

다만 애초에 축구감독이란 직책은 결과에 무엇보다 큰 책임을 지고 있는 자리다보니

 

지금은 성적 좋고 잘 나가니까 우호적인 분위기지만 이게 어느순간 틀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하루아침에 뒤바뀔수 있다는걸 알고 있다보니

 

그리고 감독이란 직책은 어쩔수없이 그럴수밖에 없다는걸 알고 있다보니

 

그래서 예전부터 호칭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러웠음

 

한창 2020년 중간에 부임한 후에도, 2021년에도, 2022년에도, 그리고 올해에도 다른 선수들이나 코칭 스태프는 몰라도 

 

감독만큼은 항상 조성환 감독이나 조감독이라는 비교적 중립적인 호칭으로 불러왔음

 

성적 좋을때는 갓동님이나 ~버지라고 부르면서 찬양하다가 성적 나빠지면 바로 ~재앙이라고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성적이나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항상 똑같은 태도로 대하고 싶었음

 

비록 올시즌 4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고 특히나 어제 경기는 더더욱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나에게 있어 우리팀 감독에 대한 나의 스탠스는 여전히 찬양도 비난도 아닌 중립적인 조성환 감독임

 

부디 다음 경기에는 지금까지 나온 문제점들을 잘 봉합해서 다시 우호적인 분위기로 돌아섰으면 좋겠음

 

 

 

어쩌면 예전에 인천 축구 보기전에는 해외축구 첼시를 응원했었던 사람이기 떄문에 특히나 이런면에서 남들보다 더 민감할거지도 모르겠음

 

무링요, 안첼로티, 디마테오, 콘테, 투헬까지 

 

성적 잘 나갈때는 그렇게 침이 마르도록 찬양 받다가도 성적 나빠지면 바로 언제 그랬냐는듯 주변의 비난과 경질 소리를 듣는게 

 

축구 감독의 숙명이라는걸 지겹도록 봐왔다보니 그래서 더 그런걸지도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인천도 이에 못지 않긴 하지만(예전에 김봉길도 그랬고, 김도훈도 그랬고, 이기형도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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