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리그 와일드카드 투입 시점 및 경매 시점에 대한 제안 (참가자 필독)

1. 와일드카드 투입 시점

우선은 4월까지 현 상태로 계속 가고, 지켜보면서 확정을 지으려고 합니다. 음... 사실 와일드카드도 제 생각에는 드래프트를 해야 편할 것 같아서 고민이긴 해요. 그런데 때마침 판타지리그의 반환점에 해당하는 14라운드가 종료되고 15라운드로 돌입하기 전까지 휴식 주가 한 번 있습니다.

매치데이 14 - 6/10~6/11 (K1 18라운드, K2 17라운드)

매치데이 15 - 6/24~6/25 (K1 19라운드, K2 18라운드)

보시다시피 2주 텀이죠. 저 사이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와일드카드 공개 및 분배(필요 시 드래프트)를 진행하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2. 경매 시점 관련 규정 일부 변경 제안

9. 이적시장이 열려 신규 선수가 추가될 경우 다음 라운드 시작 전 경매 공고에 올린다. 경매 라운드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해당 선수 한정으로 특별 경매가 따로 열리게 된다.

규정 중 이런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만,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무조건 경매 주간에만 경매를 진행하는 쪽으로 바꾸는 건 어떨까 제안을 드립니다. 어차피 매 달마다 적절한 주기로 경매주간이 있고, 영입된 선수가 괜찮은 카드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유예기간이 있는 편이 더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외사항으로 선수가 이탈하여 한 자리가 빈 팀이 있으면 바로 그 자리를 메워야 형평성이 무너지지 않으므로 해당 팀에게는 영입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와 관련한 규정이 하나 있습니다.

10. 경매 진행 시 선수의 이적으로 이탈자가 발생한 팀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해당 팀은 이탈한 선수 자리 한정으로 선수 하나를 확정 영입할 수 있다. 우선권이 주어진 팀이 여럿일 경우 먼저 결정한 팀부터 선착순으로 우선권을 얻는다.

이 규정을 좀 더 구체화하고자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반년간 한 경기도 못 나온 선수가 방출되어 선수풀에서 사라졌는데, 그 선수가 빠진 대가로 무조건 한 명을 프리패스로 영입한다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체적인 조건으로

1) 선수가 이적 등의 사유로 선수풀에서 이탈하여 공백이 생긴 팀은 무조건 다음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하나를 보강해야 한다.

2) 해당 선수가 그 시점까지 진행된 라운드 중 과반수의 경기에서 점수를 얻었다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자유롭게 선발할 수 있다.

3) 2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선수일 경우, 해당 라운드는 경매주간으로 변경된다. 모든 구단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백이 생긴 팀은 필수 참여이다.

4) 공백이 생긴 팀이 경매에서 선수 영입에 실패했을 경우, 경매 이후 기준 소속 구단이 정해지지 않은 선수 하나를 선택하여 영입한다.

* 원래부터 그 주간이 경매주간일 경우, 과반수 경기에서 점수를 얻었다 -> 경매 진행 이전에 먼저 자유선발권. 점수를 못 얻었다 -> 경매 필참.

즉 사라진 선수가 절반 이상의 경기에서 점수를 얻은 '유의미한 전력'이라면 선수풀 내 자원 하나를 자유롭게 선발할 수 있고(물론 소속팀이 없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경매를 열어 공평하게 입찰해야 합니다. 경매에서 대체자 영입에 실패했다면 남아있는 소속팀 없는 자원 하나를 뽑습니다.

보통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이탈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당 규정은 여름에 발동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선수풀 내에 지명되지 않은 자원들은 그리 메리트가 없는 자원이겠지만, 이적시장의 특수성으로 새로 추가된 선수가 아직 경매가 열리지 않아 표류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인생역전하는 케이스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정을 검토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참가자 분들은 규정 개정 관련 의견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과반수의 동의가 있으면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